#01
배틀그라운드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정 이후 3년.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태산이지만 그 길에 함께 할 책이 있어 든든하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알게 많은 사람 모두 반드시 읽어주길 바라는 책.
#02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정신병은 나약한 마음에 깃드는 '감기'같은 거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다양한 정신질병을 앓은 작가는 솔직하게 병과 함께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공개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정신병자임을 인정하는 것과 약 복용이다.
#03
소녀 연예인 이보나
사랑이 밥은 먹여주지 않지만 사랑이 어떻게든 인간을 살아가게 해줌을 온 몸으로 증명해준다. 한정현 작가는 늘 '낙관하자'고 말해주는 다정한 사람이다.
#04
최선의 삶
이렇게까지 사는 데도 최선이 아니라고 말하는 자, 돌을 던지라.
#05
초인적 힘의 비밀
정말로 강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괴롭히는 자들을 들어 던져 버릴 수 있을 만큼! 그러려면 기초 체력부터 길러야 한다.
#06
붕대 감기
잃어버린 사람들과의 연결 고리를 이제라도 묶을 수 있다면.
#07
9번의 일
노동의 숭고함, 이상의 어긋남 그 사이에 놓인 인간. 앞으로 몇 번의 일이 남았을까?
#08
원은 닫혀야 한다
환경 문제가 코앞에 다가오니 무서움에 잠을 설친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어쨌든 인간은 지구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음에 도망치지 않고 문제를 직면해야 한다. 고전이 도와줄 것이다.
#09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계속 몸에 쌓이면 독이 된다. 반드시 배출을 해야 한다. 그렇게 배출해 낸 글들이 당신의 소화제가 될 것이다.
#10
소년과 새와 관 짜는 노인
윤리적 우정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동화 속 조립가족. 타인과 연결되는 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마지막에 반드시 웃을 수 있다고 이 책이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