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초등학교 교사, <온작품을 만났다 낭독극이 피었다>저자 차성욱 추천<세상을 바꾼 놀라운 십 대들>
웨일린 웨인트로브 지음, 로라 호턴 그림, 고정아 옮김 / 휴먼어린이
주변에는 세상을 바꾼 십 대들보다 세상에 나서기 힘들어하는 십 대들이 훨씬 더 많다. 언뜻 제목만 보면 ‘너희들은 대단한데, 나는…’이라고 자책이 들 만도 하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금세 생각이 바뀐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꾼 결과에 주목하기보다 그 연습 과정과 노력, 인내심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삶을 향한 길을 함께 걸어 보자고 권하는 이 책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