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의 방
김그래 | 유유히
'엄마'라는 이름 너머 몰랐던 엄마의 얼굴들
대한민국 서울에서 베트남 작은 도시로 엄마가 혼자 일을 하러 떠났다. 어렸을 때는 물론, 결혼 이후로고 자신의 방이란 걸 가져본 적 없던 엄마에게 자기만의 방이 생겼고, 평생 해내야 했던 역할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모습을 되찾았다. 엄마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단단한 사람하고 용감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을 그리면서 김그래는 몰랐던 엄마의 얼굴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미처 몰랐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면,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부터 알아가면 된다. 엄마의 딸로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그의 친구로서 곁에 선 김그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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