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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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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주요섭의 초기 신경향파 경향에서 탈피한 소설로, 유치원생 소녀의 시선에 포착되는 성인 남녀의 사랑 문제를 그려낸 서정적 휴머니즘 소설이다. 자연주의와 리얼리즘이 함께 드러나는 작품으로써 사랑손님과 어머니 사이의 절제된 사랑의 미학을 유교적 인습이 강했던 당시 시대적 분위기와 함께 아름답게 그려낸다. 또한 해당 책에서는 「인력거꾼」, 「아네모네의 마담」, 「열줌의 흙」 등 다양한 주요섭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남으로써 주요섭 작품의 진면모를 알아볼 수 있다.
- 사랑손님과 어머니
주요섭은 현실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가치의 어긋남, 또는 가치 부재의 국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이반된 빈궁, 혼란, 소외, 죽음 등의 문제를 추구하고 있다. …… 주요섭 소설의 주제 발견은 나타난 현상으로써의 부정적인 삶과 있어야 할 필연의 가치가 숨어 있음을 깨닫는 데 있는 것이다. _〈작품 해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