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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무라카미 류의 자전적 성장소설. 급성장의 궤도를 달리던 전후 일본사회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열일곱 살 청춘들의 축제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1969년에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작가가 당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쓴 『69_sixty nine』은 일본에서만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각계각층 명사들의 추천 도서로 꾸준히 언급되는 등 무라카미 류의 대표작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작품 제목인 ‘69’의 1969년은, 파리학생운동의 여파로 도쿄대학이 입시를 중지하고, 히피들은 사랑과 평화를 부르짖고, 드골은 권좌에서 물러나고, 인간이 달에 족적을 남긴 기념비적 해였으며, 한편에선 베트남전쟁의 총성이 들려오던 격동의 시절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미군 기지가 주둔하던 작은 도시를 무대로 한 이 소설은 반미를 외치면서도 그들의 문화와 스타에 열광하고, 반전을 외치면서도 예쁜 여학생에게 열광했던 솔직하고 대담한 고교생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류의 소설을 많이 접해본 독자라면 『69』가 어딘지 모르게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 낯섦은 아마도 이 소설의 밝은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류는 후기에 이 책을 “정말 즐거운 소설이다. 이렇게 즐거운 소설은 다시는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즐거운 인생을 위해 마치 싸움을 하듯 ‘축제’처럼 살아갈 거라는 작가의 말처럼, ‘어떻게 사는 것이 즐거운 인생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랭보
아이언 버터플라이
레이디 제인
다니엘 콘반디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
저스트 라이크 어 우먼
알랭 들롱
린든 존슨
치프 스릴
꿈꾸는 마음
웨스 몽고메리
레드 제플린
사월이 오면 그녀는
벨벳 언더그라운드
이츠 어 뷰티풀 데이

지은이의 말
작품 해설

첫문장
1969년, 도교대학은 입시를 중지했다.

물고기자리에 O형, 외동아들에 할머니 손에 자란 고등학교 3년생인 나. 통칭 ‘겐’이라 불리는 나는 친구인 아다마, 이와세 각자의 이름을 딴 ‘이야야’를 조직하고, 그들과 함께 영화, 연극, 록과 시가 있는 페스티벌을 기획한다. ‘이야야’의 리더인 나는 삶이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랭보의 시 한 수로 얌전한 친구 아다마를 동지로 만들 정도로 청산유수에, 보지도 않은 영화와 문학 이야기를 줄줄 꿰고 있으며 록음악과 혁명전사와 시인을 숭배한다. 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영화 제작을 시작하고, 학교에서 가장 예쁜 소녀를 주연으로 하는 데 성공한다. 나는 그녀가 정치적인 행동에 흥미를 가졌음을 알고 학교의 바리케이드 봉쇄를 결심하고, 학내의 정치파와 접촉해 바리케이드 봉쇄의 의미와 효과를 역설하고 지지를 얻는다. 결국 일행은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는 슬로건을 적은 플래카드를 내건 바리케이드 봉쇄에 성공하는데…….

수상 :2005년 노마문예상, 1976년 아쿠타가와상
최근작 :<오디션>,<69>,<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 총 29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나를 매혹시킨 한 편의 시 8>,<나무늘보는 변할 수 있을까?> … 총 269종 (모두보기)
소개 :

무라카미 류 (지은이)의 말
즐겁게 살지 않는 것은 죄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내게 상처를 준 선생들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소수의 예외적인 선생을 제외하고, 그들은 정말로 소중한 것을 내게서 빼앗아가버렸다. 그들은 인간을 가축으로 개조하는 일을 질리지도 않게 열심히 수행하는 ‘지겨움’의 상징이었다.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이다.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싸움이다. 나는 그 싸움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지겨운 사람들에게 나의 웃음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싸움을, 나는 죽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작가정신   
최근작 :<다정한 매일매일>,<천사가 날 대신해>,<움직임>등 총 212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27위 (브랜드 지수 7,749점), 추리/미스터리소설 30위 (브랜드 지수 25,66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