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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의 작가 돌킨에게 영감을 준 아이슬란드 문학으로, 천 년의 세월동안 쌓인 신화와 시간 속 이야기가 현재를 이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 사람들은 분노의 시대를 건너 뛸 수 있는 시간 속으로 떠난다. 멈추어진 시간 속에서 만나는 공주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긴 시간의 통로이다.

여기, 세상을 다 가진 왕이 사랑하는 딸, 아름다운 어린 공주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왕은 공주가 고통과 늙음, 죽음 따위를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세상에 단 한 사람, 공주의 시간만을 멈추게 했다. 고통을 모르면 고통이 없을까? 늙지 않는 영원한 시간은 무엇으로 채워지는가? 시간은 멈추었으나 함께할 수 없는 추억은 누구의 것인가? 불멸의 공주는 삶을 잃어버렸다.

첫문장
새들은 눈부신 여름을 노래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이루리 (아동문학가, 그림책 비평가, 심사위원,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 사진 속의 사진 속의 사진

최근작 :<시간과 물에 대하여>,<시간 상자>,<푸른 별 아이들> … 총 2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영문학을 전공했다. 강의실보다는 연극무대에서 대학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 생계도 도모할 겸, 피아노를 치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좌절된 욕망을 잊지 못해 타자학원에 등록했다가 얼결에 벽지 수입, 경영 컨설팅, 헤드헌팅 등으로 회사를 옮겨 다녔다. 엄마가 되면서 관심의 방향이 공동체로 옮겨 갔고, 공부하는 재미도 알게 되었다. 동네 이웃들과 영어로 책 읽는 모임을 끈질기게 함께하고 있다.
역서로는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시간 상자』, 『미생물 전쟁』 등이 있다.

안드리 스나이어 마그나손 (지은이)의 말
2008년에는 경제위기가 아이슬란드를 강타하여 은행이 모두 파산했다. 수많은 거대 기업들이 밤사이에 스러져갔다. 억만장자가 갑자기 빈털터리가 되었다. 돈을 긁어모으느라 애쓴 세월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내 나이 또래의 남자들은 오로지 더 부유해지기 위해 아이들 돌볼 시간도 없이 일했는데,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산건가. 경제가 무너지고,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정치인을 비난하며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했을 때, 나는 가끔 생각했다. “이 분노의 시대를 건너 뛸 수 있게 시간상자가 있었으면.” 그리고 모든 것이 좋아지면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