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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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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클래식 1권. 독일 낭만주의 대표작가 호프만의 환상과 괴기가 어우러진 동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의 원작은 18~19세기에 활동한 독일 작가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이 쓴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이다. 호프만은 계몽주의에 대항해 신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경향을 내세운 18세기 말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가로, 환상적이면서도 괴기스러운 작풍이 특징이다.
추리소설의 창시자이자 공포문학의 대명사로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 스릴러 영화 장르를 확립한 앨프레드 히치콕,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프란츠 카프카 등 후대 유명 작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만으로도, (그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독자들이라도) 그의 작풍이 어떠했을지는 가히 짐작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일곱 살 마리 슈탈바움은 판사이자 시계 제작자인 대부 드로셀마이어로부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는다. 못생긴 호두까기 인형에 마리는 마음을 빼앗기고 인형이 고장 나자 보호자를 자처한다. 그날 밤, 자정을 알리는 시계 종이 울리지 못하도록 외투 자락으로 시계를 가린 드로셀마이어를 본 마리는 뒤이어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생쥐 왕이 나타나 호두까기 인형과 전투를 치르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 기괴한 광경을 눈앞에 두고 꼼짝 못 하던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위기에 처하자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 호두까기 인형을 구하지만, 정작 자신은 장식장의 유리 조각에 큰 상처를 입는다. 다음 날, 상처 입은 마리에게 엄마는 조심성이 없다며 나무라지만, 드로셀마이어 대부는 마리의 원망에 뭔가를 알고 있다는 듯 침묵하다가 '피를리파트 공주와 마우제링크스 부인, 솜씨 좋은 시계공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리의 궁금증에 대답을 대신한다. 1장 … 크리스마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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