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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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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올리버 색스의 자서전 《온 더 무브》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새로운 표지는 ‘2016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에서 최고영예상을 수상한 이정호 작가가 《온 더 무브》를 위해 특별히 그린 작품으로 꾸며졌다. 인간의 고독을 바라보며 수확한 통찰을 글로 담아낸 시대의 지성 올리버 색스. 그의 따스한 내면을 담은 자서전이 이정호 작가의 그림과 만나 쓸쓸하면서도 유려한 느낌의 통로로 형상화되어 독자들의 노크를 기다린다.

이 책은 무한한 호기심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간과 세상을 읽고 이해하며 또 기록해나간 색스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걷잡을 수 없는 연상 정신을 지닌 터무니없는 모험가, 신경학의 모든 것과 세상의 모든 것을 일종의 모험으로 여기는 열정가의 생생한 자화상”은, 너무나 인간적이기에 오히려 화성인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그의 특별함이 유독 빛을 발하는, 그가 세상에 전하는 마지막 선물이다.

온 더 무브
둥지를 떠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슬비치
손 닿지 않는
깨어남
산 위의 황소
정체성의 문제
시티아일랜드
여행
뇌와 의식의 재발견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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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어릴 적 2차 세계대전 중에 기숙학교로 보내진 나는 무력하게 갇혀 있다는 느낌에 움직임과 힘을, 마음껏 움직여 다닐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을 갈망했다.

장대익 (석좌교수, 가천대 창업대학)
: 색스의 따뜻한 의학은 지난 40여 년 동안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켰지만, 그의 죽음으로 우리는 더 이상 그만의 독특한 임상 기록을 읽을 수 없게 됐다. 이 자서전은 독자들의 슬픔에 큰 위안이다. 그리고 놀라움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의사요 과학자인 그가 동성애자로 살면서 얼마나 힘든 사랑과 우정을 경험했는지, 좌절에 빠져 지독한 마약중독자의 삶을 살다가 어떻게 빠져나오게 되었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삶과 글에 열광했지만 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던 나에게도 이 대목은 큰 충격과 연민으로 다가왔다. 비로소 그가 왜 그저 장애를 가진 환자일 뿐인 사람들을 특별한 존재로 격상시켰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인간의 다름과 다양성, 그리고 기이함을 색스처럼 관찰하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우리 사회는 더 따뜻하고 합리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과학이 인간을 얼마나 따뜻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다.
: 정녕 가슴 뭉클하다. … 색스는 의학과 과학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연민과 그들의 정서적 진퇴양난에 대한 철학적 통찰로 글을 쓴다. … 색스가 말하듯 ‘다른 무엇과도 같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의 글쓰기는 독자들에게 일종의 선물이다. 인간 조건의 기쁨과 시련과 위로에 대한 박식함과 연민, 그리고 끝없는 이해라는 선물.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
: 색스가 평생에 걸쳐 살아내온 모든 이야기를 한데 묶어낸 대단히 넓고 깊은 이 삶의 총체는, 유머와 겸손과 열정과 속도와 지성과 우아함으로 인간 실존을 항해하는 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 이 책에서 색스는 때로는 한없이 고통스럽고 때로는 너무나 손쉬운 그 과정을 낱낱이 까발리며 작가로서 자신의 면모를 남김없이 폭로한다. 이것은 이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의사이자 작가가 자신의 장인다운 솜씨를 실제로 어떻게 발휘하는지 은밀히 엿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 색스는 너무나 솔직담백하고 적나라하고 과감하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 독자들이 그와 사랑에 빠지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만든다. 색스 같은 이가 그런 정직한 선물을 내놓을 때 사랑에 빠지는 것 외에 우리가 달리 뭘 할 수 있겠는가? … 《온 더 무브》는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읽힐 수 있다. … 하지만 결국 독자가 손에 거머쥐는 것은, 어떻게 하면 한 순간 한 순간 한 발 한 발 나아갈 때마다 흘리는 작은 땀방울을 헤아리며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실전 인생 지침서다.
인디펜던트 (미국)
: 색스의 삶을 향한 열정은 비범했다. … 《온 더 무브》를 관통해 흐르는 것은 자연계, 학문적 깨달음, 그리고 온갖 기이함을 지닌 사람들 가운데서 그가 느끼는 끝없는 환희다. 그는 이 시대의 유일무이한 사람이자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 다정다감하고 흔히 유머러스한 이 삶의 이야기는 도드라지게 생생히 살아 있고, 열정 넘치는 에너지와 자기 풍자적 통찰로 충만하다. … 그는 자신을 둘러싼 삶의 예리한 관찰자다. 그의 젊은 날 일기와 이 책을 포함한 모든 글들은, 그가 중단 없는 길을 걸어간 대안적 삶의 구현자임을 여실히 증명해 보인다. … 그는 진정으로 충만한,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삶을 살았다. … 그가 수행해온 정신의 모험, 바로 이것이 그의 인생에 놀라운 독창성을 부여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 그가 무엇에 관해 쓰든, 자신의 환자가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든, 아니면 자신이 수영과 사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묘사하는 이야기든, 색스는 항상 더 배우기 위해 열려 있는 듯하다. 그는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에 진한 관심과 흥미를 드러낸다. 그는 훌륭한 이야기꾼이다. 스스로 밝히듯 두 분 모두 의사인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능이다. 그러나 그가 이 자서전에서 다시금 입증하듯, 그의 작품을 그토록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청자이자 관찰자로서 그의 날카로운 주의력과 만족할 줄 모르는 호기심이다.
LA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색스의 놀랍도록 활동적이고 우상파괴적인 성년기에 대한(사실상 일종의 확장판 사례연구로 읽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 《온 더 무브》는 경이로움과 경탄스러움으로 가득하다. … 색스의 조곤조곤하면서 노골적으로 다 보여주는 이 회고록은 그가 뇌장애의 시인이 되기까지 걸어온 놀라운 길을 오롯이 따라간다. 무의식적으로 속마음을 드러낸 실수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모터사이클과 역도, 약물중독, 수영, 부주의한 원고 분실, 여러 번의 죽을 고비 등과 관련한 여정이 길 중간중간에 빼곡히 박혀 있다. 이로부터 눈부시도록 ‘걷잡을 수 없는 연상 정신’을 지닌 터무니없는 모험가, ‘신경학의 모든 것과 세상의 모든 것을 일종의 모험’으로 여기는 열정가의 생생한 자화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어릴 적 어느 교사의 날카로운 평가가 그의 미래를 가장 잘 압축해 보여준다. “색스는 멀리 갈 것이다. 너무 멀리만 가지 않는다면.” 그는 꽤나 자주 그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보스턴 글로브
: 독자들이 색스의 정서적 공감력과 지적 호기심, 그리고 보편성을 갖춘 여러 상세한 저작들(특히 신경과학 관련 이야기들)과 만나는 기쁨을, 《온 더 무브》보다 더 잘 보여주는 책은 지금껏 없었다. 여태까지 쓴 10여 권의 책과 자기 삶의 여러 측면을 되짚어보는 이 멋진 메타 회고록은 놀라울 만큼 솔직하고 치명적이다.
: 《온 더 무브》는 우리가 이 행성에서 보내는 80년을 얼마나 큰 활력으로 가득 메울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매혹적인 거울이다.
멘스 피트니스
: 자신의 너무나 풍성한 삶에 대해 색스는 이보다 더 숨 막히는 이야기를 쓸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의사이자 작가가 또한 진정 겁나게 멋진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누가 알았으랴?
: 독특한 환자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면서 올리버 색스는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그의 자아를 너무나 잘 드러내 보여준다. 경계를 모르는 호기심, 박람강기한 지성, 결함 있는 인간성에 대한 감사, 어떤 곤란에도 굴하지 않는 인내심이 생기를 불어넣는 한 사람을…. 올리버 색스는 결코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인물이다. 우리는 《온 더 무브》를 비롯하여 그의 모든 책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온 더 무브》는 강렬하고, 아름답고, 찬란하리만치 생생히 살아 있다.
: 이 책 속에서 색스는 이 주제에서 저 주제로 능수능란하게 뛰어넘으면서 언제나 분주히 움직인다. 우리는 그의 길고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가 뿜어내는 속도에 온통 휩쓸려 넋을 잃는다.
시카고 트리뷴
: 빠져든다.
: 올리버 색스가 <뉴욕 타임스>에 자신의 말기 암 진단 사실을 알렸을 때 이 세상에서 생명의 문이 닫히는 듯한 절망감을 맛보았다. 《온 더 무브》는 그 문을 다시 활짝 열어젖혀 애초에 우리가 그것을 통해 보아왔던 세상을 환히 밝혀준다. 이 책에서 색스는, 우리가 다른 이들의 삶을 온전하고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열어 보여주었던 것처럼, 자신의 삶을 열어 보여준다.

최근작 :<올리버 색스 : 그의 생애>,<편두통>,<[큰글자책] 작가라는 사람 1 > … 총 27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97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 여자 대학교에서 중문학을 공부했고, 영문책과 중문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웃음이 닮았다』, 『온더무브』, 『색맹의 섬』 등을 비롯해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해석에 반대한다』, 『즉흥연기』, 『맹신자들』, 『어셴든』 등 다수가 있다.

알마   
최근작 :<응, 잘 가>,<내 몸이 사라졌다>,<이상한 존>등 총 219종
대표분야 :심리학/정신분석학 11위 (브랜드 지수 109,768점), 과학 11위 (브랜드 지수 293,919점)
추천도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던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였던 올리버 색스의 대표 도서. 그는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의 임상 기록을 보여주며 그것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우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게다가 올리버 색스의 글은 매우 전문적이기도 하나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것은 많은 예술가들의 인터뷰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과학적인 면과 문학적인 측면에 모두 다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