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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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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새로읽기 1권. 한국영화의 전설 나운규 감독의 글 전부를 묶은, 나운규 이름으로 펴내는 첫 저서이다. 이 책은 나운규가 직접 쓴 글 모두를 한 권으로 묶어낸다는 취지 아래 기획되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영화감독, 배우뿐 아니라 이론가 나운규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문장을 다루는 솜씨가 영화 못지않게 맛깔스러움에 놀랄 것이다.

나운규가 언제나 박수만 받은 것은 아니었다. 열정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라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영화 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그 역시 숱하게 좌절하고 방황하였다. 그럴 때마다 한쪽에서는 현실을 무시한 평론가들의 비판이 거세게 몰아쳤다. 1930년대 초의 논쟁은 뜨거웠고, 나운규는 그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나운규도 붓을 들어야 했다. 이 책의 3부에 실린 두 편의 글은 그런 상황 속에서 나온 글이다.

2부는 '아리랑'을 주제로 묶었다. 우리 영화사에서 보석 같은 작품이지만, 지금 우리는 '아리랑'의 전모를 알 수 없다. 불가피하게 나운규 원작 시나리오를 토대로 쓰인 문일의 영화소설을 수록하고, 나운규가 회상한 '아리랑' 촬영의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1부는 영화에 대한 풋풋한 열정을 보여주는 수필류의 가벼운 글이다.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가감없이 만날 수 있다. 4부는 잡지 매체와의 대담이 중심이면서 나운규 작품세계의 얼개를 보여준다.

첫문장
나는 아직 한 번도 내 작품에 감독이라고 발표해 본 일이 없다.

최근작 :<[큰글자책] 나운규의 말>,<[큰글씨책] 조선 영화의 길>,<나운규의 말> … 총 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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