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토지제도부터 과학과 문학까지 12명의 전문가가 총체적으로 들여다본 실학의 실체. 실학은 18세기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하지만 실학의 위상과 의미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실학의 정체성 논란에 대한 해답을 찾아 12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으로 실학의 진면모를 조명해보았다.
먼저 이 책은 실학의 정의가 무엇인지, 실학의 개념이 등장한 시기부터 실학에 대한 논쟁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본다. 이어 실학자들이 국가체제와 신분제, 토지제도, 세금제도를 어떻게 개혁하고자 했는지 알아보고, 실학자들의 국경인식, 역사인식은 어떠했으며 역사지리학이 학문으로 자리 잡아나간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중국 연행, 서양 과학의 전래와 영향, 실학자의 여성관과 여성 실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조선 후기 실학의 실체에 다가가 본다.
이 책을 통해 실학이라는 학풍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인물 중심이 아닌 '실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역사를 살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시대사와 사학사를 전공하였다. 현재 금오공과대학교 교양교직과정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사학사대요』, 『조선후기 역사지리학 연구』, 『조선시기 역사가와 역사지리인식』 등이 있다.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부교수. 국민대학교에서 「영조대 탕평파의 국정운영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후기 탕평파와 국정운영』 『경기도의 세거성씨』 『공公, 천하의 기준이 되다』 외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영조 어제훈서류의 현황과 가치」 「조선후기 공신 녹훈의 정치적 배경」 「17세기 중반 홍여하의 정치 활동과 정치운영론」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연세대학교에서 연구교수를 역임.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 저서로 『홀로 앉아 금을 타고-옛글 속의 우리 음악 이야기』, 『나 자신으로 살아갈 길을 찾다 - 조선 여성 예인의 삶과 자취』 등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 후기 무과급제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 논저로는 『조선의 무관과 양반사회 -무과급제자 16,643명의 분석 보고서』(‘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분’ 선정), 『조선 엄마의 태교법』(‘2018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정조대 《어제전운시》의 유입과 병자호란 기억의 재구성 -나덕헌·이확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조선시대 조세 개혁 정책인 대동법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동법 탄생의 전사(前史)에 해당하는 선조(宣祖) 대 정치 상황을 연구했다. 그 결과를 정리한 책으로 2019년 지훈국학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경북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동법, 조선 최고의 개혁』(역사비평사, 2010), 『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노니』(역사비평사, 2013),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너머북스, 2016) 등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