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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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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책이야 13권.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이다. 인공지능 로봇을 단짝 친구로 삼는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그리고 친구를 소유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느끼게 하고 건강한 친구 관계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미래의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발전하여 청소로봇, 요리로봇 등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와 있는 시대이다. 주인공 무무는 요즘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왜냐하면 단짝 친구 유노가 자신보다 새로 전학 온 톰이라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기 때문이다. 속이 상한 무무는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를 졸라서 인공지능 친구 로봇을 주문한다. 인공지능 친구 로봇은 생김새나 성격까지 무무가 다 정할 수 있어서 진짜 친구와 똑같다. 무무의 인공지능 친구 로봇의 이름은 ‘젠가’이다. 무무는 젠가와 함께 학교로 간다. 인공지능 로봇을 구입하게 되면, 학교에 로봇으로 등록하게 되어 있지만 무무는 젠가와의 약속 때문에 학교에 알리지 않고 젠가를 사람인 것처럼 속인다. 어느 날 무무는 젠가를 졸라서 학교 운동장에 있는 수업용 경우주선에 몰래 오른다. 무무는 젠가에게 경우주선을 조종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젠가는 마지못해 경우주선에 시동을 걸기 위해 센서에 손을 댔다가 아주 잠깐 감전이 된다. 그 일 이후로 젠가는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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