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리브 시리즈의 4번째, 홍콩편. 홍콩에 사는 소공상인들의 삶에 대한 호기심을 어반 리브를 통해 풀어보고자 했다. 홍콩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외부적인 요인에도 흔들림 없는 '유연한 태도'라고 볼 수 있다. 100년간의 시간 동안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97년 중국에 귀속되면서 홍콩의 소공상인들은 합리적인 사고와 글로벌한 감각을 저절로 체득하게 되었다.
비싼 임대료와 좁은 땅덩어리라는 태생적 한계 속에서 '작은' 브랜드와 상점들을 이끄는 이들 대부분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지는 정치적 상황 속에 무기력하거나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하기보다,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내고자 했다.
어반 리브 에디터들은 홍콩에서 일주일 가량 머물며 허무맹랑한 목표를 세워 무모한 도전으로 인생을 허비하기보다, 현실에 맞게 자신만의 방식을 찾는 홍콩 소공상인의 삶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슬로 시티', '에코 라이프'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홍콩 로컬들의 모습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와닿았다고 말한다.
WELCOME ─ NIHAO, HONG KONG
KEYWORD ─ 어반 리브가 주목한 도시, 홍콩
COLUMN ─ ABOUT HK 여전히 궁금한 홍콩
INTERVIEW ─ LOCAL SCENE 홍콩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씬
SELECTED ─ OBJECT 홍콩을 추억하게 만드는 물건
INTERVIEW ─ LOCAL SHOP 홍콩에서 발견한 로컬 비즈니스
─ OTHER SHOP 그외 눈여겨봐야할 숍
ESSY ─ EDITOR'S ONE DAY
─ MOVIE TOUR
IMAGE ─ 파란 눈으로 들여다 본 홍콩
INFORMATION ─ MAP & 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