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0여 개국을 여행한 26살 청년의 사랑과 청춘 스토리. 우리의 사랑과 이별에 초점을 맞췄다. 한 사람을 품고 떠난 저자가 1년간 세계여행을 다니며 만난 사람들, 마주친 풍경 속 물든 일상과 그날에 느낀 단상, 그리고, 여행을 하며 더 커져버린 사랑의 감정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써 내려간 에세이이다.
저자는 군대에서 한 권의 책을 읽고 세계여행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서, 세계 곳곳에 발걸음을 찍고 싶었다. 그래서, 꼬박 2년 반을 준비한 끝에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홀로 떠나온 여행이지만, 막상 여행지에서는 혼자가 아닌 순간들이 많았다. 길에서, 버스에서, 호스텔에서... 수없이 스친 인연들과 ‘내 사람’이라고 부르는 동행자들. 저자가 꿈을 좇아 인생을 여행했던 1년 동안, 그들이 주었던 저마다의 향기들을 이렇게 기록하며 추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