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펠트로 꽃을 만드는법을 알려준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브로치부터 큼직한 코르사주까지, 만드는 즐거움과 더불어 몸에 다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양모 펠트 플라워는 가을, 겨울뿐 아니라 봄옷이나 여름철 소재와도 잘 어울리고, 소품에 달아도 귀엽다. 양모 펠트의 종류와 다루는 법, 도구와 재료, 기법과 함께 실물도안, 만드는 법도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봉제인형 회사의 디자이너를 거쳐 프리랜서 수예 작가로 활동 중이다. 양모 펠트로 만드는 동물 및 잡화 작품을 발표하고, 수예 메이커의 키트 제작에도 관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양모 펠트로 만드는 작은 개》, 《양모 펠트로 만드는 그림책의 마스코트》, 《양모 펠트의 사랑스러운 작은 새》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susa3203.com/
어릴 때부터 엄마가 직접 떠 준 스웨터를 입고 자라고, 중하교 수예부를 시작으로 수예에 입문하였다. 어른이 되어서는 문화센터와 학원에서 손뜨개, 옷 만들기 등을 배우며 취미로 즐기다가,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수예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매일 입고 싶은 남자 니트》, 《겨울 손뜨개 가방》, 《코바늘 연속 모티브 패턴집》, 《코바늘 연속 모티브 패턴집 2》, 《히구치 유미코의 자수 시간》, 《양모 펠트 플라워 40》, 《손뜨개 아틀리에 31》, 《쉽게 배우는 모티브 뜨기의 기초》 등이 있다.
스사 사치코 (지은이)의 말
양모 펠트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할 무렵에는 동물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날마다 양모 펠트를 다루던 중, 그 따스한 소재로 사랑스러운 꽃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시험 제작을 해보았지만, 얇은 꽃잎이나 미묘한 곡선과 같은 섬세함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지 못한 채, 경험 부족을 통감하였습니다.
그 후 양모 펠트로 다양한 것들을 만들 기회가 많다 보니, 실패와 성공이라는 경험을 수없이 해가며 조금씩 기술이 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꽃을 표현할 기회가 생겨, 현재 가지고 있는 테크닉을 이용한 크고 작은 다양한 꽃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잘 되지 않던 부분과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점점 해소되고, 이미지대로 꽃이 완성될 때마다 기뻐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나와 마찬가지로, 양모 펠트로 꽃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그때 나와 같은 부분에서 막혀 멈추었다면, 부디 이 책을 활용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