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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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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의 요 네스뵈가 자신 있게 내놓는 전격 스탠드얼론. 북유럽은 물론 영국, 미국, 전유럽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된 작품이다. 이야기는 오슬로의 최신식 감옥에서 시작된다. 죄가 없음에도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죄수 '소니'. 과거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부패 경찰의 오명을 쓰고 자살한 후 완전히 망가진 삶을 살아왔다.
부유층의 혐의를 대신 뒤집어쓰는 등 '단골 희생양'이 되지만, 모든 것을 포기했기에 범죄자라기보다는 성자 같은 그에게 동료 수감자들은 자신의 죄를 털어놓고 고해성사를 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죄수로부터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배후를 알게 된다. "진실을, 아버지가 어머니와 나를 위해 죽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난 다시 태어났어요." 이윽고 소니는 탈옥하여 죄 지은 자들을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데… : 죄와 구원 그리고 인간의 조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 소설. 깊고 풍부하다. : 요 네스뵈는 최고의 작가다. 그가 해리 홀레의 이야기를 쓰지 않을 때조차도! : 무시무시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빨아들여 오슬로의 가장 어두운 면에 데려다놓는다. : 우리가 요 네스뵈의 소설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어느 쪽이 선인지 악인지 혹은 그 경계인지조차 짐작할 수 없다. : 《아들》로 요 네스뵈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가장 현대적인 버전을 보여주었다. 《아들》은 의심할 바 없이 최고의 스릴러이지만 범죄와 액션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소설을 통해 작가는 놀랍게도 선과 악, 죄와 속죄의 본질과 구원의 희망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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