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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논픽션 작가로 자리매김한 하재영 2년 만의 신작. 어머니의 생애를 인터뷰하며 모녀 서사로 돌아왔다. 이 책의 표제인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I never had a mother)”는 에밀리 디킨슨이 편지에 썼던 유명한 문장이다. 이 선언은 모계에 대한 부정이 아니다. 내 안의 ‘여성적 힘’을 선포하는 것이고, 어머니의 시대를 넘어서는 것이며, 나를 낳은 여자의 분신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다. 그 여성에게는 모두 어머니가 없다.

<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는 작가 하재영이 어머니의 생애사를 인터뷰하며 그와 교차하는 본인의 이야기를 페미니즘 시각으로 재해석한 엄마와 딸의 공동 회고록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사적’으로 나와 가장 가깝고 내가 거의 모르는 한 여성, 어머니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필경사가 되었다. 한 인간으로 존재하는 어머니라는 텍스트를 읽기 위한 작가의 치열하고 용감한 시도 끝에 피어난 두 여성 사이의 교감이 우리 시대 어머니를 해석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장일호 (『시사IN』 기자, 『슬픔의 방문』 저자)
: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와 ‘이해하고 싶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딸들에게 주요한 참고문헌이 도착했다. 글을 읽는 동안 내가 엄마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질문’임을 깨달았다. 좋은 책은 읽는 사람을 쓰는 사람의 자리에 데려다 놓는다. 이 책은 분명 그 목록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더 많은 ‘평범한 엄마들’이 “자기 삶의 저자가 되는 사건”을 앞으로도 계속 목격하고 싶다.
하미나 (작가,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저자)
: 어머니의 말하기와 딸의 글쓰기가 반복되다가, 어머니가 딸에게 책을 읽어주는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정말 감동했다.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쓰는 이와 읽는 이가 한데 모여 한 사람을 이야기 속에서 다시 살게 한다. 그 장면의 진가를 느끼기 위해서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읽어야 한다. 이야기하는 존재인 한 우리는 “훼손되지도, 모욕당하지도, 소멸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이 책 전체가 생생히 증명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3년 2월 24일자 '책&생각'
 - 동아일보 2023년 2월 25일자 '책의 향기/밑줄 긋기'
 - 경향신문 2023년 2월 24일자 '새책'
 - 문화일보 2023년 3월 10일자
 - 한국일보 2023년 3월 8일자

최근작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나는 결코 어머니가 없었다>,<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

휴머니스트   
최근작 :<선생님과 함께 읽는 날개>,<선생님과 함께 읽는 돌다리>,<학교에 비거니즘을>등 총 898종
대표분야 :역사 1위 (브랜드 지수 1,269,377점), 청소년 인문/사회 4위 (브랜드 지수 241,971점), 철학 일반 8위 (브랜드 지수 101,966점)
추천도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특별 세트 - 전20권>
성실한 고증과 탄탄한 구성, 독창적이고 명쾌한 시각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국민 역사서. 박시백 화백이 13년간 몰입하여 방대한 분량의 실록을 2만 5,000장의 컷으로 재구성하였다. 실록 완독의 힘으로 일궈낸 이 작품은 역사학계와 만화계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역사 만화의 새 장을 열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 기록인 실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다시 나오기 힘든 탁월한 저작! (편집주간 황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