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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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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룸 한국 문학 '입장들'의 네 번째 책. 낭송극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배수아의 중편소설이다. 3부로 구성된 소설 속에서 여러 인물들이 한 명의 인물로, 여러 시간대가 하나의 시간으로 향한다.

잃어버린 시간. 소설은 기억을 잃은 여자와 남자가 머무는 여관방에서 시작된다. 오후 네 시. 탁자에는 1월 23일 자 신문이, 96세로 죽은 어느 영화감독의 부고 기사가 놓여 있다. 누군가 방문을 두드려 무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고 알려온다. 누군가 전화를 걸어와 결혼식 배가 곧 출발하니 바다로 와야 한다고 알려온다. 이들은 무녀의 집을 방문한다. 여자의 이름은 아마도 우루,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 중이고, 여자와 남자는 먼 길을 떠난 결혼식 하객일지도 모른다. 이들은 바다로 간다. 그리고 남자가 사라진다.

I
II
III

첫문장
독백은 혼란스럽게 끝났다. 그런 다음 팽팽한 북의 가죽을 긁는 숨소리가 들렸는데, 내 것 같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9년 11월 8일자 '새책'

수상 :2018년 오늘의작가상, 2004년 동서문학상,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속삭임 우묵한 정원>,<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작별들 순간들> … 총 156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이자 번역가. 지은 책으로《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올빼미의 없음》 <뱀과 물>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작별들 순간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W. 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클라리시 리스펙토르《달걀과 닭》,《GH에 따른 수난》 아글라야 페터라니《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