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등포점] 서가 단면도
(0)

역사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여성농민 이야기다. 한 여성농민이 살아가며 보고 듣고 스스로 느낀 것을 가감없이 적었다. 지금까지 농업·농촌·농민에 관한 책은 많이 출판 됐지만 여성농민의 이야기를 쓴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아무나 아무 쪽을 펼쳐서 순서 없이 읽어도 좋겠지만 기왕이면 여성농민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왜 이리 못나고 힘들게 살까’를 고민하는 여성농민들이 읽으면서 기운을 얻게 되면 좋겠고, 여성농민과 함께 사는 남성농민들도 ‘실수의 양면’같은 꼭지를 그 뜻을 음미하며 읽어보면 더욱 좋겠다. 귀농.귀촌하는 분들도 농촌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임봉재 (전 가톨릭농민회장)
: 여성농민의 삶을 담은 책이 세상에 나온다. 예전 같으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여성농민의 일상이 활자로 기록돼 누구나 읽게 되고 여성농민들의 고된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오랜 역사 속에서 외면당해 온 여성농민의 참 모습이 세상에 알려지기 때문이다.
글을 쓴 사람이 스스로 여성농민으로 살면서 겪는 일들을 기록한 것이기에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데도 꼭지마다 단편소설처럼 재미있다.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 여성농민으로 산다는 것은 산전수전 공중전을 치르는 것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희망을 품고 세상을 바꿀 꿈을 꾼다. 욕심을 내자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모든 여성농민들에게 이 책을 교과서처럼 보급하고 싶다. 책을 받아보고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울고 웃을 여성농민들이 떠오른다. 힘든 농사일로 무릎 연골이 나가 시름에 젖은 옆집 언니에게 어떤 약보다 효과좋은 치료제가 될 것 같다. 이 한권의 책으로 우리의 존재가치가 세상에 조금이나마 알려질 것을 상상하니 무척 설렌다.
윤병선 (건국대 교수, 로컬푸드연구회 회장)
: 신변잡기에 불과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여성농민의 손을 통해 모두가 고민할 화두로 탄생했다. 이야기에 담겨있는 농(農)에 대한 애정과 신념이 주는 잔잔한 감동에 먹먹하기까지 하다. 작가의 섬세함에 더해서 학자보다 더 예리한 분석으로 농민의 삶을 풀어내고 있다.
일상 속에서 접하는 사물들이나 관계들을 허투루 보지 않고 말끔하게 정리한 보석같은 글들이 농민의 손으로 만들어져 더욱 기쁘다.

최근작 :<마을 8호>,<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1970년 진주에서 나고 자라 1995년부터 농사를 시작했다. 2010년에 여성농민 활동가로 전국여성농민회총합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남해군 여성농민회 사무국장과 언니네텃밭 협동조합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