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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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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독도 논쟁 가이드북. 저자 유석재가 2003년부터 10년 넘게 100여 건의 독도 관련 기사를 써오며 연구하고 정리한 독도 논쟁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애국심만으로 독도를 지킬 수 없음을 분명히 하며,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자료와 학자들의 최신 연구에 근거해 독도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논점을 정확히 짚어낸다.

매우 논리적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어, 이 한 권으로도 누구나 독도 논쟁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독도 논쟁 가이드북'이다.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의 도일부터 독도에 새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2011년까지 매우 넓은 시기를 오직 독도에만 집중하여 분명하게 설명한다. 4장에는 독도를 자기 땅이라 주장하는 일본인과의 가상 논쟁도 실려 있다. 논쟁을 따라가다보면 누구나 어째서 독도가 우리 땅인지 확실한 근거로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첫문장
서기 512년,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이다.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 독도는 망망대해에 솟은 두 개의 작은 바위섬이지만 일본과의 분쟁으로 얽힌 사연이 섬보다 더 높이 쌓였다. 독도 문제에 관한 한·일 학자 간의 분분한 견해는 전문가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해서 일반 국민이 핵심을 잡기는 쉽지 않다. 『독도 공부』 는 이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오랜만에 접하는 양서이다.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 독도는 현재 한국이 주권을 행사하는 국토이지만, 일본 또한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유석재 기자는 20년 가까이 독도 문제를 취재 보도하면서 연마한 지식과 안목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독도 공부』를 상재했다. 베테랑 기자의 지혜와 재치가 번득이는 이 책의 백미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독도 영유권 논쟁을 가상하고 이길 수 있는 논리와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한 점이다. 이를 위해 독도와 관련된 주요 사건, 사료, 연구 성과 등을 깔끔하게 정리한 것도 장점이다. 읽기 쉬우면서도 핵심을 잘 찌르고 있는 이 책이 학교와 사회의 독도 교재로서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의 교양서로서 널리 읽혀 독도 수호의 지적 방파제가 되기를 바란다.
: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가 홀리듯 몰입해 읽어내려갔다. 실용적이면서도 중심을 유지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집요하며, 논리적이면서 탄력 넘치는 유석재의 문장들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독도 문제의 모든 것을 단숨에 또렷하게 정리해주었다. 이제 나는 이 문제와 관련한 핵심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태정관 지령’과 ‘칙령 제41호’가 무엇인지, 대나무 한 그루 없는 독도를 왜 일본이 ‘죽도’(다케시마)라고 잘못 불러왔는지와 ‘세종실록 지리지 50페이지 셋째 줄’에 정확히 무슨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지까지 명확히 안다. 이 책 후반부에 효과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처럼, 실제로 내가 독도 문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일본인과 논전을 벌일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내가 디디고 선 땅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 이전보다 훨씬 더 또렷하게 알게 되었다. 주장의 강렬함이 그 주장의 설득력을 저절로 담보하지는 않는다. 그저 그 주장을 하는 사람의 강렬한 감정 상태를 여과 없이 드러낼 뿐이다. 이 책의 맨 앞에 인용된 니체의 발문처럼, 뜨거운 문제일수록 열기를 가라앉히고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격렬한 이때에 『독도 공부』는 우리를 좀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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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2019년 11월 9일자

교유서가   
최근작 :<유령의 시간>,<옥스퍼드 책의 역사>,<전략>등 총 244종
대표분야 :역사 19위 (브랜드 지수 116,43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