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준 (사진가, 오디오 애호가, 《소리의 황홀》 저자) : 스마트폰 없이 아무 데도 가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끼고 살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멋진 곳은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신혜연은 삼십 년 넘게 세상의 아름다움과 좋음을 향해 성큼 다가섰던 이다. 타고난 취향에 덧붙여 발품 팔아 확실해진 안목이 믿음직하게 다가온다. 감탄의 장소들은 아저씨들의 칙칙한 아지트보다 화사하고 세련됐다. 이곳을 하나씩 찾아볼 작정이다. 되풀이되는 나날을 축복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손미나 (작가, 강연가, CEO) : 저자가 고백했듯, 나 역시 여행깨나 한다고 해외의 좋은 곳들을 쏘다녔는데 국내에 이렇게나 많은 볼거리, 할거리가 있었다니 너무나 반갑고도 놀라운 일이다. 내 혼자 힘으로는, 혹은 부실한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상에서는 절대 찾아내지 못할 주옥같은 장소들과 그녀가 전하는 생생한 느낌 덕분에 언제든 짬이 날 때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집을 나설 용기가 생긴다. 애인과의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가슴이 설렌다. 이 책을 집어 든 모든 독자의 일상에도 이토록 달콤한 설렘과 행복이 몽글몽글 피어나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