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에서 시작된 에세이. 책을 사랑하고, 책 읽는 행위를 좋아하는 저자는 책을 통해 삶을, 나아갈 방향을 깨달았다. 수많은 책을 읽으며 지식과 지혜를 얻었지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들이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은 실수를 반복하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어떤 질책도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속이 상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땐 가끔은 웅크리고 있어도 괜찮다고 속삭여준다. 어린 시절 내 곁을 지켜준 동화 속 친구들은, 복잡다단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어둠 속에서 떠오른 별처럼 밝은 길을 비춰준다. 또한 동화를 새롭게 해석한 퀄리티 높은 50컷의 일러스트는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프롤로그 몸은 다 컸지만 마음은 여전히 성장 중인 어른이에게
어릴 적 친구들이 보내는 위안의 메시지
1 。나와 친해지고 싶은 어느 날
내가 좋아하는 것들 ‧ 누구나 자신만의 정원이 필요하다 ‧ 부정보다는 긍정, 긍정보다는 애정 ‧ 삶은 달걀, 아니 셀프 ‧ 삶에선, 모두가 아마추어 ‧ 너의 바오밥나무는 뭐야? ‧ 개미와 매미 ‧ 반려 식물 ‧ 자신과 친해진다는 것 ‧ 나는 단지 조금 다를 뿐이야 ‧ 꿈이 생겼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 남다른, 특별함 ‧ 현재를 즐겨라 ‧ 작은 친절 ‧ 어두운 밤, 마음의 조약돌 ‧ 늘 같은 자리에서, 무한한 사랑을
2 。누군가와의 소통이 그리운 날
가끔은 웅크리고 있어도 좋아 ‧ 주문을 외워, 비비디바비디 부 ‧ 빈약한 진실 보다 화려한 거짓의 세계 ‧ 별들은 반짝임으로 말하죠 ‧ 닮고 싶은 삶, 큰 바위 얼굴 ‧ 짝사랑 사용법 ‧ 진정한 친구 만들기 앤과 다이아나의 우정 ‧ 세상 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공짜 ‧ 미리 써둔 묘비명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 떠나요, 여행 삶의 각성 ‧ 느리지만 차근차근한 걸음으로 ‧ 슬기로운 어른생활 ‧ 말보다 행동 ‧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청춘을 통과 하는 자의 슬픔 ‧ 설탕의 기운을 줄게 ‧ 안으로 멀리뛰기
3。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날
home ‧ 너만을 위한 잔소리 ‧ 보이지 않는 이력 ‧ 사랑의 삼각형 이론 ‧ 세 가지 소원 ‧ 기억을 못하시는군요, 집에 있는 파랑새를 ‧ 백설공주의 현실 감각 ‧ 일점 호화주의 ‧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 선물 받지 않을 것들을 선물하다 ‧ 미운 오리 새끼의 엄마 ‧ 자유의지에 인한 구속 ‧ 어디서부터 사랑일까? ‧ 입장을 바꾸니 내로남불 ‧ “나도 한때는 그랬어” 공감한다는 것 ‧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평범한 모습으로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