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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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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지혜 시리즈 꿈터 그림책 56권. 이야기를 쓸 때 글자와 문장부호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마침표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런데 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물음표가 글자 찾기를 도와준다고 하는데 찾을 수 있을까?
이 그림책 속에 나오는 문장부호들처럼 아이들도 글자가 어렵고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처음에는 이야기 만드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천천히 글자와 문장부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것부터 쉬운 문장을 짧게 한두 줄씩 이야기를 써보는 것이다. <글자가 다 어디에 숨었지?>처럼 생각하고 상상하고 궁금한 것들을 글자, 문장부호, 연필과 함께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 여러분의 글자는 어디에 있나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는 눈을 뜨자마자 말을 시작하고 온종일 수없이 많은 말들을 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한 번 뱉으면 사라지는 그 말을 표현하거나 남기고 싶어 해서 처음에는 그림으로, 지금은 나라마다 다른 글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자의 뜻을 더 정확하고 멋지게 전달할 수 있는 부호도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아름답고 멋진 글자, 즉 자신만의 생각이 담긴 단어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글자를 가지고 일기를 써도 느낌이 다르고 색깔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런 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호들끼리 이야기를 만들다가 연필에게 나머지 이야기를 맡기는 것은 그 연필을 쥐고 이야기를 만들어갈 주인공만의 글자로 써 내려가길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글자는 어디에 있나요?’ 여러분 마음속에 숨어 있는 생각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묻혀 달아나버린 예쁜 글자들- 이 재미있고 상큼한 책을 읽고 자신만의 글자들을 찾아 연필을 쥐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김명희 선생님은 부산에서 교직 생활을 하시다가 교장으로 정년 퇴임하셨습니다. 황조근정훈장, 모범 공무원 등 다수 표창을 받고, 영남여성백일장, 부산시민백일장 우수 등 다수 입상 경력이 있으며, 어머니의 휴가, 세월 그리고 아이들, 함께 가는 미래교육 외 다수 수필을 발표하셨습니다. 동화 ‘너랑 놀아줄게’ 출간 후 2010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어 현재는 활발히 집필 및 강의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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