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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브람스 서거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오래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성일 저자의 <자유롭지만 고독하다>라는 브람스 평전을 재출간하는 형식이 되었다. 저자 이성일은 오랫동안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고, 국내에 드문 브람스 연구가다. 2001년에 출간된 브람스 평전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저서이지만, 저자의 사정으로 조기에 절판되어 책을 구하고 싶었던 많은 애호가를 애태웠던 사연을 갖고 있는 책이다. 이번 <브람스 평전>은 그것을 전면 수정·증보한 결정판이다.

브람스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브람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구체적인 면면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그에 관한 단편적인 글들과 음악해설서는 있지만, 그런 정보에는 오류 및 오해가 많았다. <브람스 평전>은 독일, 영국의 인정할 만한 브람스 학자들의 전문적인 영역을 파고들었고, 국내 자료로는 알기 힘든 정보들을 가득 담고 있다. 브람스와 관련된 모든 지식과 정보의 창고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2월 22일자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17년 12월 23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슈만 평전>,<브람스 평전>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음악이 무엇인지도 모를 때 아버지가 들려준 피아노 연주로 슈만의 음악을 느꼈다. 오랜 기간 여러 지면에 음악 칼럼과 평문을 쓰며,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슈만 등 주로 오스트리아, 독일 음악가를 연구했다. 저서로는 『자유롭지만 고독하다 - 브람스의 생애와 예술』, 『브람스 평전』 등이 있다.

이성일 (지은이)의 말
브람스는 가을, 겨울의 음악가다. 가을과 겨울은 결실의 계절이자 종말의 계절이다. 그러면 브람스는 절망과 염세의 음악가일까? 그의 구슬픈 선율은 그런 오해를 환기시킬 수 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사랑에 대한 열망이고 그리움이다. 암울한 「알토 랩소디」, 아니 죽음에 대한 애절한 명상인 「독일 레퀴엠」에서조차 항상 따스한 사랑과 기도하는 마음을 담고, 새로운 꿈과 소망을 얘기한 사람이 브람스다. 알베르 카뮈는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라고 했다. 브람스의 음악은 죽음으로 향하는 낙엽이 아니라 꿈꾸는 단풍이다. 단풍은 새로 핀 꽃이다. 브람스의 음악은 가을에 피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