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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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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심장 제세동기를 발명하는 등 현대의학 발달에 큰 획을 그은 세계적인 심장내과 의사 버나드 라운 박사. 노년에 접어든 그가 현장에서 겪은 수많은 사례와 경험을 회고하며 ‘공감과 존엄의 의료’에 대해 말을 건넨다.

현대의학이 생명과학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지만, 환자가 겪는 고통과 불안은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찾는 이들은 자신이 사무적인 처리 대상일 뿐이라는 느낌을 받기 일쑤이고,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던 의사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의료 장비가 대신한다. 이런 관계에서 고통받는 인간으로서의 환자라는 존재는 잊힌다.

라운 박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진료는 핵심을 놓치는 일이라고 말한다. 환자의 생활습관, 인생관, 심리 상태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증상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는 인턴 시절부터 은퇴기를 맞은 시점까지 환자들과 교감하며,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치유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경험했다.
이 책에서 그는 병력 청취, 촉진, 환자와 유대감을 쌓는 법 같은 진단법부터 생명과학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 노년에 이른 환자를 대하는 방법, 환자의 역할 등 여러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나아가 이 책은 메디컬 드라마 못지않은 생생하고도 극적인 희로애락의 향연이자, 의사만이 가질 수 있는, 인간에 대한 깊디깊은 애정과 통찰이 녹아 있는 철학 치유서이기도 하다.

첫문장
오늘날과 같은 기술혁명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의료 서비스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인류 문명의 태동기에 형성된 것이라는 사실을 흔히 잊곤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7일자 '책과 생각'
 - 동아일보 2018년 6월 9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최근작 :<잃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치유의 예술을 찾아서>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현직 의사이자 번역가. 1980년대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고자 번역 일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해왔다. 좋은 외국 서적을 찾아내는 일과 번역을 하는 일 모두 좋아한다. 《잃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 《뇌에게 행복을 묻다》, 《질병은 문명을 만든다》 등 여러 권을 번역했다.

책과함께   
최근작 :<마지스테리아>,<팍스>,<흉노와 훈>등 총 200종
대표분야 :역사 12위 (브랜드 지수 328,082점), 초등 한국사 18위 (브랜드 지수 2,1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