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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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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 수업 4권. 세계화가 어떻게 아동 노동 문제를 만들었는지, 아동 노동 문제와 나의 일상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다. 방글라데시 그림자 공장의 아동 노동 현장을 추적한 안잘리 기자 이야기, 유명 디자이너 옷 대신 사회적 기업 ‘피플 트리’ 옷을 입는 세계적인 배우 엠마 왓슨 이야기, 네슬레,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카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회사들을 고소한 카카오 농장 아이들의 재판 이야기 등 그동안 쉽게 알 수 없었던 아동 노동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세계화 시대, 다국적 기업들이 개발도상국 하청 기업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아동 노동 문제를 모른 척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모습들을 신랄하게 꼬집어 준다. 또한, 세계화의 자유 시장에서 관세 문제를 짚으며, 자유 시장이 정말 자유로운지를 묻는다. 이를 통해 세계화로 인한 발전이 모두를 위한 발전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아동 노동으로 수확한 카카오로 초콜릿을 만들지 못하게 한 해리 포터 팬들의 이야기, 노동 현장에 끌려간 아이들을 구출해 노벨 평화상을 탄 인도 카일라시 이야기, 공정 무역 마을과 공정 무역 목화로 만든 교복 이야기 등 아동 노동을 없애는 데 힘쓴 실례들도 함께 전해 희망을 준다. 수업을 시작하며 6 : 우리가 입는 옷,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 7살에 불과한 어린이들이 하루 2천 원도 안 되는 돈을 받으며 10시간 넘게 일을 해서 만들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이 책은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외면받고 있는 아동 노동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 주며 그 대안을 살핍니다. 아동 노동 문제,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 어린이는 어른들로부터 사랑받고,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노동에 시달리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옷, 초콜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아동 노동 문제가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잘 알려 주는 소중한 책입니다. 많은 어린이와 어른이 이 책을 함께 읽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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