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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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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16인의 생생한 증언과 여성국제법정 등 4건의 주제는 물론 미국, 태국, 영국 현지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역사적 입증자료까지 망라해 교차 분석한 사례집.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이 기획하고 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연구팀이 집필한 이 책은 기존 사례집에 그동안 새롭게 발굴한 사료 등을 통해 내용을 보완하고 노수복, 강도아 등 6인의 피해자 증언과 4건의 '위안부' 관련 주제를 새롭게 담았다. 1991년 8월 고故김학순 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이후, 지난 26년간 수집한 피해자들의 증언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근거자료들을 접목한 최초의 사례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위안부' 피해 여성의 생애사를 다루는 데 집중했다. 기존 증언집이 피해상황 설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책은 식민지 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하다가 끌려가게 되었는지부터 멀고 먼 귀환 여정, 그리고 귀환 후 생활까지 상세히 담았다. 구체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피해 경로와 귀환 경로를 지도로 표시해 험난했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는 증언과 함께 연합군 자료의 포로심문 보고서와 포로심문 상황, 일본군의 전쟁체험기 등을 통해 입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동안 봐왔던 지도에 비해 상당히 정확한 동선이라 할 수 있다. 발간사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3월 31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30일자 '책과 생각' - 동아일보 2018년 3월 31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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