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신문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곤충 이야기를 모아서 출간한 책이다. ‘일본 앙리 파브르회’의 이사장이자 곤충 표본과 파브르의 자료를 전시하는 ‘파브르 곤충관’ 관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파브르 곤충기>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엮었으며, 쉬운 글과 귀여운 삽화를 통해 흥미로운 곤충의 세계로 인도해 주고 있다. 파브르가 살아 있는 곤충을 관찰하면서 깨달은 곤충의 본능적인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을 이 책을 통해 즐길 수 있다.
1944년 일본 오사카 출생. 불문학자, 작가, ‘일본 앙리파브르회’ 이사장, 사이타마 대학교 명예교수. 주요 저서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은 『곤충의 우주지』, 산토리 학예상을 받은 『즐거운 열대』가 있다. 『완역 파브르 곤충기』로 제65회 기쿠치 간 상을 받았다. 일련의 활동으로 2018년에는 제53회 JXTG 아동 문화상을 받았다.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일본 기업에서 수년간 통역과 번역 업무를 담당하다가 일본 문학이 지닌 재미와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사람이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작별의 건너편》,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나와 너의 365일》, 《남은 인생 10년》, 《누군가 이 마을에서》,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등이 있다.
<아름다운 아이>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았고,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들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헬멧을 쓰고 다닌 아이입니다.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지만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평범한’ 아이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정현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