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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오독하고 있는 예수의 비유의 본뜻을 성서학적으로 재구성한다. 알기 쉬운 현대 철학의 개념들로 성서 텍스트의 함의를 파악한다. 짧은 호흡으로 독서할 수 있도록 에세이 형식을 취한 신학 저서다.

프롤로그 | 놀라운 사람, 예수
1. 눈이 열리다
2. 터를 잡다
3. 주체로 행하다
4. 질문하고 고민하다
5. 편견에서 벗어나다
6. 뒤집어 생각하다
7. 서로 다른 것과 함께하다
8. 경계를 넘어서다
9. 네가 되다
10. 사이를 확장하다
11. 폭력에서 벗어나다
12. 함께 기뻐하다
13. 생각하는 대로 살다
14. 새로운 꿈을 꾸다
15. 친구를 만들다
16. 와락, 껴안다
17. 죽음을 받아들이다
18. 행복을 선택하다
19. 책임을 다하다

: 말은 사람 사이를 이어 주기도 하지만 갈라놓기도 한다. 발화된 말은 이해를 지향하지만 오해로 귀착될 때가 많다. 『예수가 하려던 말들』이라는 제목 속에는 예수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짙게 배어 있다. 은유적 이야기로서의 비유를 통해 예수가 가르치려던 하나님 나라는 대체 어떤 것일까? 하나님 나라라는 전적으로 새로운 세계를 드러내기 위해 예수가 기대고 있는 것은 심오한 깨달음의 언어가 아니라 일상의 풍경이다. 비범한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선택된 일상적인 이야기. 예수는 일상의 창을 통해 영원을 바라본다. 그의 비유는 유대교 사회적 세계, 더 나아가 로마 제국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질서를 안에서 해체한다. 예수는 스스로 경건하다 자부하는 이들이 쌓아 놓은 장벽들을 하나둘 무너뜨림으로써 모든 인간을 거룩의 현존 앞으로 인도한다. 『예수가 하려던 말들』을 읽는 이들은 현대 철학자들이 공들여 구축한 복잡하고도 현란한 사유의 세계가 예수의 비유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예수의 비유 속에 담긴 급진적 의미를 이보다 잘 드러낼 수는 없을 것 같다.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 예수의 삶과 가르침은 기존 질서를 뒤집는 전복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가 하려던 말들』에서 저자 김호경은 어느덧 익숙해진 예수의 비유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현대 철학자들의 통찰과 연결시킴으로써, 예수의 복음에 담긴 하나님 나라의 희망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놀랍고 신선하고 도전적임을 보여 준다.
김정형,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종교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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