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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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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나무 사이에 걸쳐진 해먹 위에 누워 한가로이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 게으른 새는 하늘을 날아다니기 위해 모든 형태의 이동 수단을 이용한다. 그런데 어느 날 연 끝에 매달려 날아가다가 세찬 바람에 떠밀려 정글에 떨어지게 되었다. 그곳에서 한 낯선 동물과 만난다. 이들은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둘 다 하루 종일 편히 쉬는 걸 가장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글에 큰 불이 나서 평온했던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 하는데 이 둘은 어떻게 위험을 모면할까? 자기 날개로 날아다니기 귀찮아하면서 호기심은 많았던 게으른 새가 과연 혼자 힘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 날아다니고 싶지만 날기 귀찮은 새가 있었어요.
하지만, 게으른 새는 무엇보다 호기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날아다니는 건 뭐든지 올라타고 세계 곳곳을 여행합니다. 여행 도중, 숲 속에 큰 불이 나자 게으른 새는 친구가 된 나무늘보를 구하기 위해 날아갔어요. 아이들이 조금 여유를 부린다고 안 좋게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때가 되면 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6년 7월 22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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