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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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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의 작가 모리 에토가 전하는 인생의 특별한 만남에 관한 여섯 빛깔 이야기. 여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으로, 일상 속에 자리한 만나고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일시적이든 영원하든 어제의 만남과 헤어짐이 낳은 회한과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오늘 다시 만나 매듭을 풀듯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한다. 지금의 삶에서 다하지 못한 만남을 다음 세상에서 다할 수 있기를 기약하며 오늘의 삶을 새롭게 승화시키고 만남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다시, 만나다'는 소설의 삽화를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와 출판사에서 일하는 편집자, '마마'는 어려서 잃어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상상 속에서 재구축한 남자와 그의 아내가 된 여자, '매듭'은 초등학교 시절의 생을 짓누르는 어두운 기억의 매듭을 풀기 위해 다시 만난 그 시절의 친구의 이야기이다.

'순무와 셀러리와 다시마 샐러드'는 저녁 시간 도심에서 언뜻 스친 살인범을 뉴스에서 다시 보게 되는 중년의 여자, '꼬리등'은 세상과 세상을 오가며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세 이야기 속 남녀와 투우, '파란 하늘'은 위기 상황에서 죽은 아내의 환영과 다시 만나는 남자와 그 아들의 이야기다.

다시, 만나다
순무와 셀러리와 다시마 샐러드
마마
매듭
꼬리등
파란 하늘
옮긴이의 말

첫문장
유리문 너머에 그림자가 희미하게 어렸다가, 열린 문으로 확실한 윤곽을 지닌 그가 나타나는 순간, 하마터면 나는 이렇게 말할 뻔했다.

수상 :2017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나오키상, 2004년 일본 서점대상
최근작 :<어떤 말>,<클래스메이트 2학기>,<클래스메이트 1학기> … 총 106종 (모두보기)
소개 :1968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리듬》으로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몬드 초콜릿 왈츠》로 길가의 돌 유소년 문학상, 《컬러풀》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다이브》로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나오키상, 《초승달》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받았습니다. 쓴 작품으로 《우주의 고아》, 《달의 배》, 《검은 마법과 쿠페 빵》, 《클래스메이트》, 《다시, 만나다》, 《바람구멍》, 《아이우에오 씨》 들이 있습니다.
최근작 :<아저씨 우산> … 총 619종 (모두보기)
인터뷰 :그의 이름으로 책을 선택한다 - 2002.10.26
소개 :

역자후기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를 ‘감동의 눈물’로 기억하는 나는
이 다시 만남이 더없이 반가웠다. 그리고 놓인 상황에 따라
극적으로 변모했지만 그 중심은 늘 한결 같았던 『다시, 만나다』의 편집자처럼,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사람과 일상과 사회를 향한
작가의 예리하면서도 따스한 눈길과 품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