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알려 주는 ‘자신만만 생활책’의 일곱 번째 책이다.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여자다운 것은 무엇이고 남자다운 것은 무엇인지, 그런 것은 누가 정하는 것인지, 그런 것이 꼭 필요한지 알아본다.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은 서로 다른 말을 들어왔다. “여자애가 왜 그렇게 드세니?” “애걔, 남자애가 그것도 못 해?” 이 책에서는 그동안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들이 잘 들어보지 못한 말을 해 준다. 여자아이에게 “열심히 준비했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쉽게 양보하지 마.” “예쁘다는 말을 사양하자. 우리 얼굴은 누군가가 평가할 대상이 아니야.”, 남자아이에게는 “소년이여, 작은 꿈을 꾸자.” “남자도 당당하게 겁 많은 사람이 되자.” 하고 말한다.
멋진 사람은 여자답거나 남자다운 사람이 아니라,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남을 존중하며, 솔직하고 친절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사람임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고 다른 사람의 행복할 권리를 존중하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슬렁어슬렁 동네 관찰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딱 한마디 미술사』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 『옷, 잘 입는 법』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어린이 페미니즘학교』 『지구를 위해 달려라, 로보틱스』 『마이너 도사의 쓰레기 줄여줄여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