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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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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남자아이를 납치해 스너프 필름을 찍은 뒤 죽여 집 뒤 공터에 파묻는 한 교사 부부의 이야기. 빈틈없이 끔찍하고, 빈틈없이 역겨운, 서울의 삶에선 단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을, 한 번도 맡아보지 못했으면서도, 무엇인지 단박에 알아차리고 엉엉 무서워 울게 될, 그런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공포소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창림과 박태자를 통해 평온한 일상 밑, 평범한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괴물’을 끄집어내 보여준다. 과도한 에로티시즘과 폭력성은 경멸과 증오의 대상임이 틀림없지만 현대 도시의 밑바닥과 현대인의 내면에 분명히 존재하는 것들임을 상기시킨다.

환율은 치솟고, 주가는 폭락하고, 금리는 최고치를 경신하던, 때는 IMF로 국가부도사태의 전망이 온 나라를 휘감던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한두 달 앞둔 어느 날, 정부 과천청사와 서울대공원 사이의 그린벨트로 묶인 한적한 전원주택 뒷마당에서 한 사내가 삽으로 흙을 파내고 있다. 그런데 그가 묻고 있는 건 음식물 쓰레기나 동물의 변이 아니다. 흰 모포로 말아놓은 ‘거름’의 정체는 스너프 필름을 찍고 죽은 아이의 사체인데...

1부 대공원 옆 동물원
2부 육식 원숭이
3부 목화밭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작가의 말

최근작 :<[큰글자도서]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여름기담 : 매운맛>,<헤이, 우리 소풍 간다> … 총 65종 (모두보기)
소개 :

한겨레출판   
최근작 :<마르타의 일>,<[큰글자도서] 전쟁 이후의 세계>,<[큰글자도서] 이야기는 오래 산다>등 총 596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5,28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04,449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24,97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