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8,800원 I 최고가 : 8,8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B04 [위에서부터 5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타인의 몰이해와 공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매력적이고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내는 작가 손원평. 이번 신작 장편소설 <프리즘>은 네 남녀의 사랑에 대해,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서의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추어가는 이야기이다.

사랑이 퇴색되어버린 남자 도원, 상처와 후회를 억지로 견뎌내는 재인, 늘 마음에 상대방을 채워가야만 하는 예진, 단 한 사람도 마음 안으로 들이지 못하는 호계. 이 네 주인공의 사랑에 대해, 사랑으로 움직여지는 그 마음의 각각의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 손원평의 잔잔한 통과 함께 밀도 높은 문장으로 그려진다.

인연과 우연이 반복되는 사랑. 시작과 끝. 불타오르고 희미해져 꺼진다는 것. 그리고 또다시 다른 얼굴로 시작된다는 것. 그 끊임없는 사이클을 살아 있는 내내 오가는 그런 사랑. 이 소설은 아름답게 혹은 날카롭게 산란하는 사랑의 빛깔들을 통해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무늬를 남기는지 내밀하게 말하고 있다.

되풀이되는 사랑의 본질과 속성은 상처를 주고 후회를 남긴다. 하지만 시간이 치유해주는 또 다른 성장에 대해 깨달아갈 때쯤 우리는 각자의 기억 속에서 머무는, 찬란한 빛을 뿜어내고 있는 그 ‘사랑’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것이다.

여름 ― 딱 적당한 거리 007
한여름 ― 잠 못 드는 밤의 왈라비와 유령 049
초가을 ― 피를 위한 빠른 단조 091
겨울 ― 습한 추위 131
이른 봄 ― 봄의 속성 177
다시 여름 ― 한철의 영원, 영원한 한철 223

작가의 말 262

첫문장
이 거리에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9월 18일자
 - 서울신문 2020년 9월 18일자
 - 한국일보 2020년 9월 17일자
 - 동아일보 2020년 9월 19일자 '책의 향기'
 - 중앙SUNDAY 2020년 9월 19일자
 - 경향신문 2020년 9월 18일자 '새책'
 - 국민일보 2020년 9월 17일자 '200자 읽기'
 - 조선일보 2020년 9월 26일자

수상 :2022년 일본 서점대상, 2017년 제주4.3평화문학상, 2016년 창비청소년문학상
최근작 :<[북토크] <위풍당당 여우 꼬리 6> 손원평 북토크>,<위풍당당 여우 꼬리 6>,<소설, 한국을 말하다> … 총 56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장편소설 『아몬드』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 『프리즘』 『튜브』, 소설집 『타인의 집』 등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단편영화 및 장편영화 「침입자」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씨네21』 영화평론상,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손원평 (지은이)의 말
(…)

세상은 수상하고 위험하지만 그보다 더했던 시절은 늘 앞서 존재했고 인류는 그 시간을 모두 지나쳐왔다. 그러니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마음을 아끼지 말자.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그리고 이 세상에 대해서도. 누가 뭐래도 지금은 사랑하기에 더없이 걸맞은 때다. 그렇게 믿어 본다.

2020년 초가을

은행나무   
최근작 :<태고의 시간들>,<자존감도둑>,<생물과 무생물 사이>등 총 677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1,095,134점), 일본소설 6위 (브랜드 지수 492,186점), 에세이 26위 (브랜드 지수 293,54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