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씨 시리즈 제2부.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고양이 캐릭터로 그려낸 판타지 그래픽노블로, 저자 본인 가족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이상적인 결혼 생활, 자연 육아, 건강한 요리로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시골 생활을 선택한 주인공.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기만 하다.
난생 처음 ‘알바’ 안하고 창작에 몰두한 평화로운 시기이지만, 꿈꾸던 완벽한 가정과 현실이 부딪히면서 주인공은 고민하게 된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삶 속에는 갈등이 있고, 안 그래도 불편한 시골생활 속 육아는 더욱 힘들기만 하다. 하지만 과거를 추억하면서 저자는 그 모든 것들이 그저 행복하고 좋았던 시절이었다는 결론을 낸다. 바로 가족과 함께라는 이유에서이다.
1화: 아내, 아들 그리고 나/ 2화: 시골 일상/ 3화: 무얼 먹을까?/ 4화: 감기
5화: 실험/ 6화: 봄봄/ 7화: 가정의 달/ 8화: 주방에서의 나날/ 9화: 오이의 꿈/
10화: 수탉/ 11화: 장마 1/ 12화: 장마 2/ 13화: 할머니/ 14화: 악취
15화: 피난 1/ 16화: 피난 2/ 17화: 피난 3/ 18화: 피난 4/ 19화: 여름의 햇빛
20화: 수유/ 21화: 갈등/ 22화: 계란말이/ 23화: 생일/ 24화: 연/ 25화: 아내/
26화: 의지하던 날들/ 27화: 이별/ 28화: 돌아서다/ 29화: 좋은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