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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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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를 그린 20세기 최고의 예언적 소설 중 하나”(월스트리트 저널)로 꼽히며, <가디언> <옵저버> BBC <모던 라이브러리>가 영미권의 100대 소설. 최근 햄버거의 역사를 뒤흔들 놀라운 혁명이, 목장도 농장도 아닌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고 있다. 빠르면 5년 뒤부터 배양육을 이용한 인공 고기 햄버거가 시판될 전망인데, 이미 20세기 초에 이 같은 미래를 꿰뚫어본 소설이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뒤, 26세기 지구를 무대로 한다. 아이들은 더 이상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고, ‘어머니’라는 말은 음탕한 욕설이 되었다. 대신 아기들은 실험 접시 위에서 수정되고 유리병 속 암퇘지의 싱싱한 복막 조각에 심어져, 컨베이어 벨트 생산라인을 따라 완성된다. 알파·베타·감마·델타·엡실론, 다섯 계급의 사람을 필요에 따라 계획적으로 생산되고, 상류 계급은 전체 인구의 9분의 1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존은 첫눈에 반한 베타 여성 레니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권장하는 문명 세계에서 자란 유리병 인간인 레니나와 결코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뼈아픈 사실을 깨닫고 몸부림친다. 그러던 어느 날 존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지만 어릴 때부터 죽음은 생물학적 현상일 뿐, 누구의 목숨도 소중한 것은 아니라고 배운 유리병 인간들은 애도를 표하기는커녕, 눈물을 흘리는 존을 향해 점잖게 행동하라고 호통을 친다. 그렇게 26세기 세계 연합국 시민들의 모습을 야만인의 눈동자에 비추어 본다.

첫문장
그리 높지 않은 34층짜리 잿빛 건물 중앙 출입구 위에 '배양 및 사회 기능 훈련 런던 센터'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송우 (경상대 교수)
: 문학은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 여건상 청소년들이 그 공간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란 결코 녹록지 않다. 이 시리즈가 문학에 대한 그들의 목마름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리라 기대한다. ‘제대로 읽기’는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토론을 벌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전혜원 (경기 장곡중학교 사서 교사)
: 긴 세월 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문학은 읽는 이의 말초가 아닌 ‘중추’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고전 문학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펴낸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이 우리 아이들의 말간 마음에 자극이 아닌 ‘울림’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최근작 :<멋진 신세계>,<작가란 무엇인가 2 (헤밍웨이 탄생 123주년 기념 리커버)>,<멋진 신세계 + 1984 + 다이어리(3종 중 1종 랜덤) 세트 - 전3권> … 총 87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 국문학을 공부하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훌륭한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웠다. 지금은 좋은 원서를 찾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한국어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멋진 신세계》《스타벅스에 간 소녀》《DNA 탐정》《플라스틱 소녀》《구스범스》시리즈, 《끝없는 게임》 시리즈 등이 있다.

푸른숲주니어   
최근작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나도 꽃밭을 갖고 싶어>,<라라의 하얀 우편함>등 총 313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5위 (브랜드 지수 461,573점), 외국창작동화 11위 (브랜드 지수 97,931점), 국내창작동화 11위 (브랜드 지수 410,034점)
추천도서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아프리카에서 독일로 이주해 온 외국인 노동자 가족 이야기. 까만 피부색 때문에 ‘커피우유’라는 별명을 얻은 샘과, 얼굴에 난 주근깨 때문에 ‘소보로빵’이란 별명을 갖게 된 보리스가 벌이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슬픔의 골을 지나 환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노동자 가족이 겪는 폭력과 위기감, 사회와 친구들로부터 정신적·육체적으로 차별 대우를 받으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아이의 심리가 정밀하게 그려져 있다.

박창희 (푸른숲주니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