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와 함께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최고봉을 이룬 프리드리히 쉴러의 생애 마지막 작품. 14세기 있었던 스위스 민중 봉기를 배경으로, 평생 자유를 화두로 삼은 쉴러의 사상적 지향성과 작가로서의 역량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민중의 저항과 자유 의식, 심지어 폭군 살해의 내용까지 담고 있다.
책의 말미에 수록된 해설에서는 쉴러 사상의 핵심과 그의 문학 세계, 그리고 본 작품의 사회역사적 맥락과 내적 의미를 유기적이고도 깊고 풍부하게 조명했다. 그 밖에도 좀 더 실감 나는 작품 감상을 위해 작품 속 사건의 무대가 된 곳의 지도도 함께 수록했다.
이 작품은 그 정치적 폭발력 때문이 공연이 금지되거나 많은 부분이 삭제되기 일쑤였으나, 결국 독일 연극사상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는 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 되는가 하면, 오페라로도 개작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국민극의 반열에 올라 지금도 해마다 상연되고 있다.
1막
2막
3막
4막
5막
스위스 지도
주
해설: 자유를 위한 저항과 혁명, 그리고 폭력
판본 소개
프리드리히 쉴러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