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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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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구석구석에서 화학의 흔적을 발견하는 화학자가 역사와 화학이 교차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연구 활동과 저술을 활발히 병행해오고 있는 저자는 《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인문학적 시선으로 독특한 ‘하이브리드 과학서’를 완성했다.

고대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펼쳤던 전술을 서술하며 산과 식초에 대한 상식을 풀어내는가 하면,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죽음을 납, 수은 등의 독성과 함께 심층적으로 다룬다. 연금술의 발달 과정, 성당 건물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유리의 특성, 화학무기 발전사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화학 속의 세상, 세상 속의 화학을 들여다보길 권하기도 한다.

인문학과 화학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화학자의 흥미로운 잡담에 동참하고 나면 독자들은 아마 텔레비전 사극을 보다가도, 명화를 감상하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책이나 영화를 보다가도 곳곳에서 화학의 자취를 더 쉽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화학도 역사도 조금은 더 만만하고 흥미로워져 있을 것이다.

이은희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시리즈 저자)
: 건강한 몸이 없이는 건전한 정신도 없다지만, 애초에 물질 없는 생명은 존재할 수조차 없다. 그러니 그 물질들이 존재하고 변화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을 파헤치는 화학의 역사는 곧 생물의 역사이며, 인간의 역사일 수밖에.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들 속에 녹아 있던 더 흥미로운 화학적 실체의 결정(結晶)을 추출해내는 저자의 손끝을 따라가 보자. 화학을 역사만큼이나 좋아하게 되는 신기한 순간을 경험할 테니.
김병민 (『지구 파괴의 역사』 저자)
: 노력한다고 즐기는 자를 따라잡기 어렵다. 그런데 노력하는 이도 운 좋은 사람을 따를 수는 없다.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이 운 좋다고 말하는 것이다. 인류사와 얽힌 이런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화학 이야기는 어디서도 쉽게 만날 수 없었다.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다. 책은 우리 삶의 여정 어느 지점에서 써먹을 만한 내러티브로 넘친다. 훗날 당신은 화학자가 돼 있거나 적어도 이야기꾼이 돼 있을 것이다. 그때 저자에게 감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22년 5월 28일자 '한줄읽기'
 - 세계일보 2022년 5월 28일자 '새로 나온 책'

최근작 :<나노화학>,<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화학 연대기> … 총 27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나노화학》 《역사가 묻고 화학이 답하다》 《화학 연대기》 《신소재 쫌 아는 10대》 《원소 쫌 아는 10대》 등이 있으며, 《ACS Nano》 《Angewandte Chemie》 등 국제 학술지에 나노화학에 관한 논문 70여 편을 게재했다. 화학 대중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화학하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