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엄마처럼 좋은 치유자는 없습니다. 엄마가 좋은 치유자가 되려면 엄마에게도 응원해주는 사람,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자녀의 ADHD를 통해 아이도, 엄마도 치유와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스토리를 전하는 이 책은 ADHD 수백만 가족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책이 될 것입니다. 좌충우돌하지만 서로를 견뎌내면서 더 깊고 행복하게 그리고 기쁘게 사랑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이 한 가족의 성장과 함께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를 읽게 될 것입니다. 전국의 모든 ADHD 가족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김영준 (부천 상동 미래로 소아과 전문의) : 이 책은 ADHD를 가진 한 아이의 엄마가 편견과 모순으로 점철된 이 사회를 살아가며 겪어야했던 고통과 좌절 그리고 역경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엄마이니까, 엄마니까,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시련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부딪히고 뒹굴며 사회의 편견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나가는 정연. 처음엔 아이의 편에 서지 못하고 '왜 너는 그 모양이냐'며 소리 지르고 윽박질렀던 어리석은 엄마였지만 차차 아이의 아픔을 공감하고 아이의 자존을 존중하는 강한 엄마로 거듭난다.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죽음의 막장까지 몰렸던 엄마로서의 아픔이 절절하게 전해지는 감동적인 에세이이다. 글 사이에 ADHD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 일반 독자에게도 아주 유익하다. ADHD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필독을 권한다. 더불어 학교에 몸담고 있는 선생님들도 이 책을 읽고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연희 (부천 키즈맘심리스쿨 원장, 아동심리상담사) : ADHD 아동과 그 가족이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힘든 아이와 그 부모님의 아픔까지 바라볼 수 있을 때 진심을 다한 심리상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