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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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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35권. 어렵게만 느껴지는 생물학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로운 주제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최근의 생물학 연구 성과까지 적극 반영한 재미있는 현대 생물학 이야기를 담았다.
진화론과 창조론, 이기적 유전자, 우생학, 유전자 가위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생물학에 대한 물음에 답하며, GMO 식품이나 밀집 사육, 조류 독감, 바나나처럼 먹을거리와 생태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 인류의 공존과 생태를 위한 생물학 연구의 바람직한 방향 등을 살펴보고 있다. 현미경, X선 회절분석기, PCR, NGS, 유전자 가위 등 다섯 가지 생물학 연구 도구의 원리와 발전을 통해 생물학의 역사와 모습을 알려준다. 나아가 문어발처럼 다른 학문 영역까지 진출하는 진화학, 분류학, 생태학, 고생물학, 유전학, 분자 생물학, 합성 생물학, 후성 유전학, 진화 심리학, 우주 생물학 등 생물학의 열 가지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머리말 | 생물학은 무지를 발견하는 학문입니다
: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 가운데 어떤 게 가장 재밌고 쉽나요? 요즘 고등학생은 압도적으로 지구과학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지구과학은 낯설고 어려운 과목이었어요. 생물학이 가장 만만했죠. 우리가 생물이니까요. 그런데 시대가 변했습니다. 이젠 생물학이 어려운 과목이 되었습니다. 키워드도 곤충, 새, 애벌레 같은 친숙한 단어에서 DNA, RNA, 단백질, 복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같은 낯선 것으로 바뀌었죠. 깊이와 폭이 깊고 넓어졌습니다. 그만큼 생각하고 고민할 게 많아졌죠. 『10대와 통하는 생물학 이야기』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시민에게 21세기의 과학과 사회를 통합적으로 고민하고 토론하게 하는 책입니다. 10대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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