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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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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래전부터 다음과 같은 진단을 해왔다. 경제성장을 이룩한 선진국들이 집단으로 불행한 이유는 현재의 상태가 지속되지 못할까 불안해 하는 일종의 ‘붕괴 불안’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 선진국은 ‘불안’과 ‘공포’라는 집단 심리가 팽배하며, 이것은 비관주의 지식인들이 만든 ‘비관적 어젠다’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비관에 의한 공포 바이러스’ 때문이라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역사의 화살은 지속적으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인류의 진전을 위해선 비관주의 역사론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저자가 지금 세계 지성에서 추방된 낙관주의를 소환하는 이유는 왜일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낙관주의적 역사관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낙관주의는 역사의 화살을 추진시키는 활과 같다’는 문장에 저자의 모든 주장이 담겨 있다. Prologue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6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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