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진다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투에고가 무려 6만여 팔로워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두 번째 에세이 <익숙해질 때>로 돌아왔다. 감성 천재, 인생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투에고의 이번 책에는 SNS를 통해 일부 선공개한 글을 포함해 70여 편의 글을 실었다.
관계와 삶, 사랑에 관한 성찰과 작가로서의 자신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사람 사이에 '시시때때로 변하는 온도'나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에서 오는 '낯섦과 익숙함'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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