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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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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그 시대를 자유롭게 편집하고 제안할 수 있다” 이 말에 이끌려 서점인의 길로 들어선 쓰지야마 요시오. 그는 지금 도쿄 오기쿠보의 작은 서점 Title의 대표이다. 대형 서점에서 18년 넘게 일하며 천 평 규모의 서점을 총괄했던 그였지만, 동네 책방의 주인이 되는 것은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내딛는 일이었다. 가게 자리를 정하고, 이름을 짓고, 서가를 구성하고, 책을 고르고, 손님을 맞고, 수익 계산을 하고…. 서점을 열기까지 준비해온 과정과 개업 이후 1년의 이야기가 이 책에 차곡차곡 담겼다.

Title 쓰지야마 대표의 일상을 간추려 소개하면 이렇다. 출근길에 잔돈 바꾸기, 책짐 풀어서 진열하기, 반품할 책 빼놓기, 바닥과 화장실 청소, 음악 틀기, SNS에 오픈 알리기, 주문 손님에게 연락하기, 팔린 상품 추가 주문, 신간 확보, 접객, 이벤트에 대한 답신, 영업 종료 후 정산하기…. 이 모든 일을 거의 혼자 하고, 끼니를 거르는 일도 다반사이다.

쓰지야마 대표는 “이런 상태가 될 줄 알았다면 가게를 열려고 했을까요?”라고 스스로 묻는다. 고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에 “지금 또다시 같은 기로에 선다면 역시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요.”라고 답하는 쓰지야마. <서점, 시작했습니다>는 작은 책방을 낭만이 아닌 현실로서 이야기한다.

최근작 :<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서점, 시작했습니다>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도쿄 오기쿠보 서점 ‘Title’ 책방지기. 1972년 고베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다. 대형 서점 리브로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다 독립하여 2016년 1월 오기쿠보에 작은 서점 Title을 열었다. Title의 책을 손수 큐레이션하고, 서평을 쓴다. 『서점, 시작했습니다』 등의 책을 냈다.
최근작 :<그림 그리는 남자>,<르네상스인 김승옥>,<번역과 번역가들> … 총 220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미야모토 데루의 『환상의 빛』 『금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등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