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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농부 시인 서정홍의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실천문학사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스무 해가 되는 2019년 도서출판 단비에서 새롭게 단장하여 내놓은 시집이다. 스무 해 전의 시집에서 몇 편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빼고, 스무 편 남짓 시를 새로 써 넣어 완전히 새로운 시집으로 재탄생하였다.

노동자에서 시인으로 그리고 지금은 산골 농부로 살며 땀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시인이기에 그의 시집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진솔한 삶의 시로 가득 채워져 있다. 송경동 시인이 발문에서 ‘어제의 시가 아닌 오늘의 시’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이 시집은 스무 해 전에 나왔으나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삶의 이야기 이며 사랑의 시인 것이다.

: 어느 순간 그의 평범한 말 속에 숨은 삶에 대한 깊은 예의와 직관이 일상의 허위에 찌든 내 머리를 번개처럼, 벼락처럼, 묵직한 태산처럼 찢어 놓던 기억은 비단 나만이 경험했던 일이 아닐 것이다. 이 시집에는 가난했지만 금강석처럼 투명하고 단단하며 아름다웠던 그의 젊은 시절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 그의 시들이 모두 어제의 시가 아닌 오늘의 시들로 생생하고 오롯하다.

수상 :2024년 권정생문학상, 2013년 서덕출문학상
최근작 :<2023 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꿈속의 꿈>,<골목길 붕어빵>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

서정홍 (지은이)의 말
시를 읽다가 때론 가슴이 짠하기도 하고 때론 눈물이 났습니다. 작은 개울을 지나 강을 건너 여기 오기까지 가난과 외로움, 아픔과 슬픔이 저를 지켜 주었고 자라게 해 주었습니다. 그 벗들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 여기에 없을 것입니다. ‘참 고마운 벗들’입니다. 아무리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라 해도 혼자 살 수는 없겠지요. 그러니 우리는 모두 ‘누구’ 덕으로 사는 것입니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누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더 깊이 깨닫습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단비   
최근작 :<장자를 거닐다>,<학교괴담 도서관의 유령>,<찢어진 종잇조각의 신>등 총 149종
대표분야 :교육학 17위 (브랜드 지수 28,665점)
추천도서 :<여섯 개의 배낭>
매력적인 여섯 작가가 이끄는 여행

‘여행’을 테마로 한 청소년 소설집. 경쟁과 생존만이 유의미한 사회와 어른들이 정해 놓은 좁디좁은 세계에 갇혀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간을 소모하고 있을지 모를 청소년들에게 여섯 명의 작가가 작은 메시지를 던진다. 나를 둘러싼 습관적 시선과 환경에서 벗어나 보자고.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내 안으로, 우리 사회로, 관계 속으로의 여행을 타박타박 걸어 나가다 보면 청소년 독자를 보듬는 여섯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 마음이 뜨끈해질 것이다.

대표 김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