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동화로,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하고자 했다. 동화 속 선생님은 아이들의 지도를 위해서 말썽을 일으킨 아이가 하루 동안 아무 말도 못하게 하는 벌을 준다. 물론 선생님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아이들은 처음 침묵의 아이가 되었을 때, 자신만이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자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한 일들이 생겨서 힘들어지고, 반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이 상황을 슬기로운 방법으로 해결한다.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을 받으며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텃밭 농사를 지으며 책 읽고 글 쓰는 일에 푹 빠져 지냅니다.
그동안 쓴 책에는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 《올깃 쫄깃 찰지고 맛난 떡 이야기》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이랬다저랬다 흥칫뿡!》 《하루 왕따》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9년 한국안데르센상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 《소원 일기장》 《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지혜 문방구 랩 스타 문지혜》 《비교는 싫어, 나다운 게 좋아!》 《행복 도시》 《우주 대통령》 《첫사랑 예방 주사》 《우리는 1학년》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 《우리 집에 신이 산다》 《떴다, 초원 빌라》 《김점분 스웩!》 《어느 날 목욕탕에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