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길었던 겨울의 끝에서,또 다른 나와 마주하다
1장 너무 빨리 서른이 된 당신에게
단절이 필요한 순간들
어둠을 끌어다 발끝을 덮다
서른도 어른은 아니었음을
왜 이렇게 조급해하니?
인연이 끝났음을 인정하던 날
운명 따위 믿지 않아
내 마음이 기대는 곳
너무 빨리 어른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
무드셀라 증후군
어쩌면 이 역시 최선이었음을
서른, 낭만의 이면을 알다
첫사랑, 가장 형편없던 사랑
닿지 못할 곳을 바라본다는 것
곱씹을 만한 추억도 생겼다
나를 돌아보니, 그곳에 네가 있었다
그녀 또한 서른
2장 그럴듯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주는 선물
인생, 그 달콤 쌉싸름한 맛에 대한 단상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가장 늙은 날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지금, 당신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남들보다 느리게 가면 뭐 어때?
여전히,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외로움을 알아가다
가끔씩은 발밑을 봐요
3장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삶을 사랑하는 첫 조건
이제 막 시작했잖아
나를 사랑하는 일
우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그리움의 이유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그저 온전한 내가 되고 싶었다
꽃은 구름이 되어 다시 피었다
점심시간의 끝에서 퇴사를 꿈꾸다
괜찮을 필요 없어요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에필로그_ 어쩌다 서른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