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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숨은그림찾기 두번째 권이다. 정감 넘치는 이미지 속에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왼쪽 페이지에 있는 빈 그림에는 색칠도 하고, 말풍선 속에 알맞은 말을 써넣고, 무늬가 들어 있는 페이지에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거나 그림으로 그려넣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part 1 초인은 고난을 사랑한다
착한 천성에 의지하라| 가슴, 이마, 입, 손 | 좋은 씨앗에서 기쁨이 | 초인이란? | 새것은 없다 | 모든 것을 말하지는 마라 | 떠오르는 해와 지는 해 | 사랑이 있는 반찬 | 높은 눈을 가져라 | 고난은 인생의 벗 | 혼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 자기 희생이 사회를 개선시킨다 | 피로하면 먼저 휴식하라 | 항상 의문을 가져라 | 끝내야 할 때를 아는 지혜 | 여백은 기쁨의 샘 | 걱정부터 하지 말기 | 첫 번째 양초의 빛 | 기둥이 약하면? | 인내는 힘이 세다 | 스스로 쥐가 되지 마라 | 자기 생각을 관철하고 싶으면 | 너무 오래 바라보지 마라 | 우승자의 조건

part 2 웃음은 눈물 속의 무지개
건설적 비판과 파괴적 비판 | 그 아내에 그 남편 | 콧구멍이 두 개인 이유 | 잘못 걸린 전화 | 그때그때 달라요 | 이상한 사례 | 비윤리적 스토리 | 예술과 외설의 차이 | 완전 성인용 비디오 | 뱁새의 조상 탓 | 키스할 때 눈 감는 버릇 | 신혼여행의 느낌 | 뒤바뀐 소변과 주스 | 너, 딱 걸렸어 | 시집 보내 드립니다 | 저 사람이 바로 나 | 분수를 모르는 엄마 | 해수욕장은 남녀 혼탕? | 돈은 사람의 동생 | 연인들은 왜 더듬거릴까? | 아담의 한숨 | 세탁소 주인이 좋아하는 차 | 한식과 양식의 차이 | 네가 지쳐 쓰러질 때

part 3 삶, 금빛 찬란한 불꽃으로
안전운전 완전제일| 웃기는 놈이 더 나빠 | 아빠가 수줍지만 않았어도 | 아내 말을 잘 들으면 | 효도합시다 | 현명한 남자는? | 결혼과 이혼과 재혼 | 김밥 꽁다리의 추억 | 오빠와 아저씨-1 | 오빠와 아저씨-2 | 오빠와 아저씨-3 | 금성 여자, 화성 남자 | 꽃과 파김치 | 한국 사람 위생 관념 | 사원의 능력과 사장의 능력 | 남자와 여자의 바람 | 가장 진실한 손 | 지폐를 맞들면? | 서민 부부의 걸작품 | 부자 동네 가난한 동네 | 인생은 연극 | 호랑이한테 물려 가도 | 세월은 완전범죄 | 부자 되기보다 쉬운 일

part 4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육개장에서 진주 나오랴 | 밀지 마세요, 하나님 | 요즈음 아이들 | 직업은 소중하다 | 책을 사랑하는 남편 | 얘야, 너무 늦었다 | 놀고 먹는 기계 | 사랑과 미움 | 백해무익한 담배 | 금연합시다 |입사 전과 입사 후 | 건망증 연인의 프러포즈 | 예스맨의 치유법 | 백수의 권태 | 갑질 회장님의 훈시 | 뭐지? 욕이야, 위로야 | 출근하는 재미는 퇴근 | 우주여행보다 제주도 | 법 없이도 살 사람 | 가루우유를 멱여봐 | 술값이 많이 나와서 | 아이들은 어디로? | 여자의 일생

: 시든 소설이든 수필이든 글을 쓸 때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것은 머릿속에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인물이든 장면이든 모든 것은 일단 그림 이미지로 구성된 다음 문장으로 옮겨진다. 흔히 그것을 ‘상상’이라고 일컫는다. 문학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술의 창작은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 이미지는 창조적인 행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상적인 독서의 양식을 이야기할 때 자주 나오는 말이 ‘재미와 교양’이다. 이 두 가지의 균형이 잘 맞으면 독서의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최준식 씨의 이미지들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 같다. 그의 그림은 보는 이의 눈길을 오래 머물게 한다. 재미도 있지만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최준식 씨의 이미지들 속에는 여유가 넘친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미소를 짓게 한다. 저 혼자 동떨어져 다른 세상에 머물고 있는 그림이 아니다. 그림의 소재를 누구나 공감핳 수 있는 생활 속에서 가져오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살아가면서 애써 갈고 닦으며 배우려 하는 것은 우리가 좀 더 지성인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몸부림이 아닐까 싶다. 지성인이란 어느 시대, 어느 누구와도 편견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지식인은 많으나 지성인은 잘 보이지 않는다. 한평생을 지내는 데 꼭 필요한 자양분 같은 삶의 지혜가 별로 쓸모도 없는 지식에 자꾸 밀리는 듯한 오늘이다. 그래서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지성인이 더욱 그리워진다.
최준식 씨의 이미지들은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바로 우리의 모습을 과장 없이 담고 있어서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 책으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리라 믿는다. 부디 재미와 교양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그 권리는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으니까.

최근작 :<쉼 나에게 주는 시간>,<Aubrey Beardsley 오브리 비어즐리>,<날마다 안아주고 싶어>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월간지 <일러스트>의 편집자 겸 발행인이다.
오랫동안 각종 매체에
자신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 왔다.
자신의 이름으로 여러 권의 동화집과 그림책도 펴냈다.
화집으로 <색깔여행>,<지평선>,<파스텔 환타지>등이 있으며,
<파스텔 하나로 행복해지기>
홈스케치 그림 강좌를 1985년 처음으로 개설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