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 (지디넷코리아 미디어연구소장, 언론학 박사) : 해외 유력 연구기관들이 매년 10대 기술 트렌드를 발표할 때면 IT 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둔다. 기술 흐름에 대해 충실하게 안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보고서를 볼 때마다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 상황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다. 『IT 트렌드 스페셜 리포트 2018』은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 값진 성과물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챗봇 등 핫이슈로 떠오른 기술들을 한국적 시각에서 깊이 있게 톺아준다. 추상적 담론보다는 구체적 비즈니스와 현실에 많은 관심을 보인 점 역시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덕분에 비즈니스 기획자뿐 아니라 기술과 사회의 진화 방향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의 소중한 벗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김진영 (로아인벤션랩 CEO, SK서울캠퍼스 센터장) : 기업과 조직은 이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2가지 단어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은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다. 문제는 이 두 키워드에 대한 서적이 차고 넘쳐나서 도대체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할지가 막막하다는 것이다. 차라리 정보가 비대칭적이어서 전문가에게 돈을 내고라도 수집을 해야 한다면 마음이라도 편할 것이다. 『IT 트렌드 스페셜 리포트 2018』은 이 점을 찌르는 책이다. 거창하게 4차 산업혁명을 논하지 않는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차분히 정리해낸다. 그리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은 현실이라고. 눈앞에 와 있는 '혁명'을 고민하지 말고, 스페셜 리포트로 읽어보자. 읽는 재미와 함께 차분히 무엇이 4차 산업혁명인지도 정리됨을 느끼리라.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술에 의해서 산업, 경제, 사회에 오는 큰 변화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스마트 자동차 등의 기술이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이러한 기술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짧은 시간에 상세히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도움을 줄 것이다.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를 두루 경험한 테크니컬 라이터로 구성된 저자들이 여러분의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