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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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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미식가 로산진이 들려주는 궁극적 맛의 세계. 저자 로산진은 '요리'란 식재료가 지닌 자연 그대로의 맛을 죽이지 않는 일이며, '맛있는 음식'은 재료의 본맛이 살아 있는 음식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이런 주장은 양념과 요리법이 요리의 전부인양 떠드는 최근의 통념을 뒤집는다. 이 책에는 로산진이 미식 인생 70년 동안 쓴 가장 중요한 글들, 한국 최초로 소개되는 음식 에세이들이 가득 실렸다.

'미식'의 참된 의미를 되찾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미식'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일이 아니라, 하루도 의미없이 살지 않겠다는 삶의 의지다. 이 책은 '미식가'가 맛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단 한 끼 식사도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는 삶의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첫문장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맛있어야 한다. _ “맛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 건축과 음식은 기본적으로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 재료에 둔감한 건축가가 지은 집은 지질하고 재료의 속성을 모르는 셰프의 요리는 신통찮다. 로산진의 다시마 손질법을 읽다가 무릎을 쳤다. 이 사람은 진정 선수구나! 미식가의 무타협은 편견이나 독선이 아니라 음식과 요리에 대한 근원적 원칙과 태도다. 자신이 먹을 음식에 대해 성찰한다면 누구나 미식가가 될 수 있다. 소금을 던지며 뿌리고 설탕 범벅을 권하는 먹방의 탁류, 생각 없이 먹는 시대다. 로산진의 음식 철학은 폼만 잡는 셰프를 부끄럽게 하고,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생각하는 이들에게 미식의 길을 보여준다.
: 사람들은 입맛이 주관적이라고 말하지만, 로산진은 누구에게나 맛있는 ‘절대 미식’이 있다고 단언한다. 도미는 절대 복어의 맛을 넘어서지 못한다.” 무릇 자기 확신을 가진 이가 그러하듯 로산진은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않는다. 시원하고 통쾌하다.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조리법이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깊은 통찰, 자연의 맛을 살리는 섬세함, 평생 맛의 세계에 천착한 집요하고도 고귀한 헌신이다.
가지카와 요시토모 (교토 현대미술관 관장)
: “그는 현대 일본 요리의 원점을 창조했다.”
: “이 책을 요리하는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 이 책을 들고 함께 일본 맛집투어를 가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19년 2월 8일자
 - 한겨레 신문 2019년 2월 15일자

최근작 :<요리를 대하는 마음가짐>,<무타협 미식가>,<로산진의 요리왕국> … 총 2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작가, 번역가, 차인(茶人).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쿄여자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동양학부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가르쳤다.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저서와 번역서를 냈다. 8년여에 걸친 일본 생활 동안 일본의 차와 다기, 그리고 전통 음식과 사케를 즐기고 배웠다. 일본에 가면 교토의 옛 사찰을 산책하거나 후쿠오카 맛집 순례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