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프로젝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면서 그 누구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사도'의 이야기를 영화, 소설, 역사서로 재조명한 작업이다.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어긋난 관계,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적 가족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냈다.
<사도> 프로젝트의 역사서는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사 스타강사인 설민석 선생이 맡았다. 그는 이미 <역적의 아들, 정조> 책을 통해 비극 3대로 '영조-사도-정조' 3대의 비극사를 주목했다. 이번 <버림받은 왕자, 사도>를 통해 비극 3대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설민석 (지은이)의 말
저는 『역적의 아들, 정조』를 통해 비극 3대의 이야기를 시작하였고, 본 책인 『버림받은 왕자, 사도』를 통해 비극 3대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비극 3대의 핵심 인물이자 애증으로 얽히고설켜 있는 아버지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 두 사람의 관계를 저만의 시각으로 정리하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생후 1년 만에 세자로 책봉되어 조선 최연소 세자가 된 사도세자가 왜 결국 ‘뒤주 속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또한 아버지는 왜 단 하나뿐인 귀한 아들을 그렇게 대할 수밖에 없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비극 3대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