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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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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향 2권. 밤코 작가의 세 번째 그림책인 <모모모모모>는 모를 심고, 벼가 자라고, 피도 자라고, 바람에 넘어지고, 일으켜 세우고,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벼를 베고, 탈곡을 하고, 새도 먹고, 여물도 만들고, 마침내 쌀이 되어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벼의 한 살이를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의성어도 의태어도 아닌 낱말을 말놀이하듯 배치해 자연의 이치를 딱 들어맞게 표현한 작가의 재치가 놀랍다. 그림책이 표현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선 언어유희가 돋보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9년 11월 9일자 '그림책 한조각' - 한겨레 신문 2019년 11월 15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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